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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탄금 원작 다읽어보고 쓰는 감상, 후기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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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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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드라마 만든다는 소식부터 흥미가 갔는데 캐스팅까지 뜨고 원작 제대로 읽어봐야지 싶어서 읽어봄ㅋㅋ



먼저 남주 홍랑이 친아들 아닌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랫음ㅋㅋ 전개상 밝혀진건 나중인데 남주 시점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아 찐아들아니겠구나 하고 독자가 알게되는게 초반이라는뜻ㅋㅋ
그리고 여주인 재이도 초반엔 동생아니라고 의심하기도하는데, 동생이라고 믿게되기 전에 이미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시작함
동생이라 믿는 기간도 생각보다 짧아서
근친이 사랑을해? 하는 불편함은 거의없고, 오히려 약간 로미오와 줄리엣 감성으로 금사하는 느낌의 간질거림이 매력적이라생각이 드는 서사였음ㅋㅋ


기본적으로 전체 이야기가 어둡고 무거운데 특히 재이랑 짭홍랑 성장사 짠내가 심하게 기구하고 불행함이 상당함


재이는 계모가 씨받이였던 친모에대한 질투+자기아들은 사라졌다는것에대한 광기+원래 못돼처먹은 성정으로 어두운방에 갇히는 등 학대받으며 자람ㅠㅠ
동생 찾을 집착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왔고 집안에 입양온 무진이 한줄기 위로였는데 그 무진도 집안에서 그렇게 대접받지못하고 전국팔도 돌아다니게 일시켜서 크게 교류하지도 못함
어둠속에서 외롭게 트라우마를 겪으며 겨우 버티는 장면들이 가슴을 턱 막히게할정도로 불쌍함 ㅠㅠ


홍랑은 어릴때부터 죽음을 바라고 사는데
친부모의 잔인한 죽음을 목격하고, 주인으로부터 학대당하면서 살고 진짜 미친듯이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서 매일 죽음을 바라고 사는캐임 ㅠㅠ 봄만되면 어린시절 악몽꿈 ㅠㅠ
그리고 홍랑이 겪었던, 중후반에 밝혀지는 고통의 지난날은 불행사를 아주 쏟아부었음 콸콸콸
특히 진실 밝혀지는 장면에서 눈물터짐 ㅠㅠㅠㅠㅠ 내가본 드라마나 소설 등등 다 합쳐서 짠내쏟아부운 남주 서사 탑5안에들어감 아니 탑3안에도 ㅠㅠ


러브라인은 재이랑 홍랑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억새밭씬이 서사적으로도 좋고 너무 설레면서 드라마 만들때도 잘뽑히면 영상도 존예일것같아서 꼭 드라마에서 살려줬으면 싶었음ㅋㅋ
두사람이 각자의 고달픈 어린시절에 대한 아픔의 공감대가 서로 가까워지고 마음을 키워가는 서사의 시작이 좋다생각했음


재이도 짭홍랑도 각각의 아역서사는 있지만 함께한 아역서사는 아니라서 식상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너무 짠내폭발 피폐한 서사라 딥하고 어두워서 읽는내내 기빨렸을정도 ㅠㅠ


후반으로 갈수록 홍랑이야기가 크고 재이나 무진은 비중이 확 줄어들긴함
심열국,민씨부인,한평대군,을분어멈 등등 엮인 비참하고 비극적이며 충격적인 사건들이 홍랑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복수도 홍랑이 중심이되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듯

그래서 홍랑재이 럽라라던지 재이캐나 무진캐는 에피추가나 각색이 필요할것같은데 이부분만 잘 각색되면 전체적인 큰 틀의 이야기나 비극, 복수 서사는 틀이 꽤 탄탄한것같아서 드라마화하기 좋은것같다생각했음


그리고 재이는 민폐여주쪽은 아닌데, 아무래도 무언가를 하기에는 발이 묶인 캐릭터였어서 원작에서는 아쉬움이 있긴했음
근데 조금만 각색하면 얼마든지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생각해서 드라마화되었을 때 좋은쪽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캐릭터기도 했음

무진캐는 불쌍하면서도 이 캐릭터만의 고유한 성격이 매력있다생각해서 비중이 적어도 충분히 탐날만한 캐릭터같음!


다읽고나니 여운이 길어서 드라마로 잘 만들어서 무게감 쩌는 비극의 웰메이드 사극 한편 나오면 좋겠어ㅠㅠ
원작 왜 드라마화결정했는지 너무 잘 알것같은정도로 존잼이네
럽라로도, 복수극으로도 없어서 못먹을 서사라고 생각했음ㅋㅋㅋ


캐스팅이 확정은 아니지만
홍랑도 재이도 캐릭터를 200프로로 잘 소화할 것 같아서 더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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