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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문상민 주연의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이 출연 배우 고(故) 정채율의 사망 이후 중단했던 촬영을 재개했다.

1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제작진은 이날 오후부터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11일 고 정채율의 비보를 접하고 촬영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웨딩 임파서블'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향후 일정은 내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과 출연진은 고 정채율의 장례 절차가 이뤄지는 동안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틀 뒤 촬영에 돌입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장례 기간 촬영을 잠시 중단했고, 오늘(13일) 오후 조심스럽게 촬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성애자인 재벌 후계자와 위장 결혼을 준비 중인 무명 여배우 그리고 그 꼴을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야망덩어리 예비 시동생이 만나며 벌어지는 욕망 충돌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문상민과 전종서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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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채율도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정채율은 지난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

한편 고 정채율은 모델 출신 배우로, 드라마 '좀비탐정', 영화 '딥' 등에 출연했다. 고 정채율 소속사 매니지먼트 S 측은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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