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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구미호뎐2 '구미호뎐1938' 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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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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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 구미호 


온수 샤워가 별천지이던 시절. 마주치는 이들은, 머리에 이와 서캐를 바글바글 얹고 다녔고, 가는 곳마다 새까맣게 빈대가 들끓었다. 1938년은 ‘의외로 결벽증’인 그를 충격적인 위생 실태로 맞이했다. 게다가. 와이파이 없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없다. 뭣보다, 사랑하는 지아가 곁에 없다. ‘돌아가야 한다. 내가 살던 그곳으로.’ 그런데,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연의 발목을 잡는다. 그를 죽자고 짝사랑한 여인이. 한때 둘도 없던 벗이.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 이랑. 다시 만난 이랑에게, 이연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단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형제가 됐다는 사실도. '계속 미워해라. 마음을 열면 니가 다친다. 다시는... 나를 위해 죽지 마라.' 사실 이연은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 시절, 그는 아편중독이었으니까. 자신의 흑역사를 대신해, 이연은 시대의 격랑에 분연히 몸을 던진다. 조선의 '마지막 산신'으로서. 총독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놈들이 간과한 게 하나 있다. '지켜야할 연인이 없는' 시대의 그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자비하단 것. 바야흐로 사냥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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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홍주 | 柳紅酒 / 묘연각의 주인이자, 전직 서쪽산신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 이곳엔 이상하게도 '늙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 여인이 있다고. 절세가인이자 불세출의 예인(藝人)인 그녀를 품어보고자 앓는 사내들만 한 트럭. 그런데... '저와 술을 겨루어 이기신다면 이년을 가지시지요.' 그 가녀린 몸 어디로 술이 들어가는 걸까. 장정 몇이 덤벼도 꺾지 못하는 말술이다. 이름에 술 주(酒)자를 쓰는 것은 우연이 아닐 터. 게다가 아무도 모르지만 그녀,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다. 홍주의 정체, 이연과 더불어 한반도를 다스리던 4대 산신 중 하나다. 본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대형 맹금류가 묘연각에 들어앉은 이유. '아... 지루해. 뭐 재밌는 일 없나?' 산신의 금기란 금기는 다 어기고, 탈의파한테 붙들려 지옥형에 처해진 것도 어디 한 두 번이어야지. 주위엔 사람 바글바글하지만, 친구 하나 없다. '저보다 약한 것들'하곤 친구 따위 안 한다는 신조 때문. 실은, 조금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의 눈에 돌연 생기가 돈다. '이연?!!!' 먼 옛날,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이연에게 말했다. '너, 내 꺼 해라.' 그리고 까였다. 도도하기 짝이 없던 구미호가, 인간여자 따위에게 푹 빠졌단 풍문을 듣고 진노했는데. 이연이 제 발로 묘연각에 나타났다?!! 한 번 목표한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 그녀다. 내 것이 아니 된다면 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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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혼종 반인반호


형과 원수가 되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산야를 떠돌았다. 누군가, 이랑을 습격했다. 터전 잃은 늑대들이 둔갑한 한 무리의 마적 떼였다. 하필 우울증 걸린 반인반호를 건드린 마적 떼 두목, 단칼에 목이 날아갔음은 물론이다. ‘모조리 독수리 밥으로 만들어주마.’ 한데, 우두머리를 잃은 그들, 이랑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그렇게 이랑은 30년대를 마적단 두목으로 살았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엔, 시체도 안 남는단 풍문이 돌만큼 냉정한 살인귀가 되어. 그런 이랑 앞에 죽도록 미워하는 형이 나타났다. ‘죽어!!!’ 피 튀기는 일전 끝에, 이연에게 붙들려 이발소와 양품점 끌려 다니며 제법 모던보이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이랑의 눈에 ‘곁에 있는 이연’의 정체, 의심스럽기만 한데. 나중에 알게 되지만, 세상에!! 미래에서 왔단다. '미래의 나는 살아있나? 어떤 꼴로 살아가고 있지?' 왜일까, 형의 눈에 짙은 슬픔이 어룽거린다. 그리고 '이랑의 첫사랑'.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 목숨을 내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하필이면 상대가 ‘인어’다. ‘우리 집안에 해산물은 절대 안 된다’고 시어머니 노릇하며 놀려대는 이연 때문에 미칠 지경. 이랑은 여전히 서툴고 거칠지만 불완전한 그녀의 다리에 보폭을 맞춰 조금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고, 노래하는 그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88개의 건반이 생각보다 많은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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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영 | 千無影 / 홍백탈, 전직 북쪽산신 


‘삼도천 수호석’을 훔쳐 과거로 달아난 수수께끼의 홍백탈. 이연을 1938년에 가둬버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연과 전면전을 벌여도 밀리지 않는 무공에, 뛰어난 의술실력, ‘불’을 다스리는 능력까지, 홍백탈 너머 그의 진짜 정체는?! 전직 ‘북쪽산신’. 본체는 백두산 호랑이다. 과거, 4대 산신 중 가장 온화하기로 이름난 것이 북쪽산신이었다. 살아 숨 쉬는 것이라면, 풀 한 포기도 아끼던 그였다. 하지만 지금, 무영은 변했다. 사람을 잔인하게 이용하고, 필요하면 요괴로 만들고, 이랑을 도륙하기도 한다. 이연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를 약하게 만드는 건 오직 하나. ‘홍주’뿐이다. 무영은 언제나 홍주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홍주는 늘 이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연만 바라보았다. 그래도 무영은 둘을 사랑했고, 공평하게 아꼈다. 한때 셋은 ‘둘도 없는 벗’이었으니까. 그런 그가 이연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친구에서 적’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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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신주 | 토종여우. 이연의 오른팔


이연과 함께 미래에서 왔다. 타임슬립과 동시에 징용을 당한 것도 모자라, 웬 마적단에게 전 재산을 털린다. 온갖 고초 끝에 경성에 돌아왔지만, 경성은 넓고 이연의 행방은 묘연했다. 냉면집 배달알바로 근근이 살아가는데, 기분 탓일까. 배달 도중 이연님을 본 것만 같다?! 아내와 똑같이 생긴 인간여자를 지켜주며, 그녀의 독립운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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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호 | 선우일보 기자


정체를 감춘 독립 운동가이자 폭발물 전문가. 이름난 재력가의 딸이지만, 하나뿐인 언니가 총독부 관료에게 시집갔다가 목을 맨 후, 광복의용대원이 됐다. 덕분에, 온갖 사건사고의 목격자이자 당사자가 되어 이연 일행과 얽힌다. 한데 ‘이것들은 뭔데 이렇게 나를 지키려고 난리지?’ 은호는 모른다. 자신의 얼굴, 신주의 아내와 놀랄 만큼 닮아있다는 걸.


https://tvn.cjenm.com/ko/Tale-of-the-Nine-Tailed-1938/character/?pgmPrsnGropSeq=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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