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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환혼 부연을 가슴아프게 보던 욱은 더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칼을 떨어뜨리고 성큼성큼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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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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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fycat.com/SnappyNarrowEnglishsetter
다음 날 이른 아침, 부연이 단향곡에서 큰 나무를 올려다보며 서있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든다. 잠시 생각하던 부연은 손에 쥐고 있던 푸른 옥을 본다. 그러곤 수기를 넣어 흐르게 한다. 푸른 옥을 가만히 쥐고 있는 부연의 뒤로 욱이 다가간다. 기척을 느낀 듯 부연의 눈빛이 떨린다. 욱은 부연의 뒤에 몇걸음 떨어져 서있다. 부연이 천천히 욱을 돌아본다.
"결국 죽고 죽이는 관계를 이유와 핑계로 만들어 저를 부르셨네요, 내 독한 스승님."
"내가 왜 네 스승이냐. 난 이미... 널 파문하였는데."

https://gfycat.com/DefiniteColorfulAdmiralbutterfly
욱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부연의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른다. 부연을 가슴아프게 보던 욱은 더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칼을 떨어뜨리고 성큼성큼 다가간다. 욱은 그대로 부연을 끌어안는다.

https://gfycat.com/DeafeningDefensiveLeopard
부연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욱의 손가락 사이로 붉은 옥이 영롱하게 빛난다. 욱의 등을 끌어안는 부연도 손에 푸른 옥을 쥐고 있다. 욱의 품에서 눈을 감는 부연의 볼을 타고 눈물 한 줄기가 흐른다. 욱은 간절한 표정으로 부연을 힘껏 끌어안고 부연은 그 품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두 사람 뒤로 흰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이 가득 펼쳐져있다.



https://gfycat.com/UglySardonicHawaiianmonkseal
이날 밤, 부연과 욱이 단향곡 처소에서 서로 마주보고 서있다. 욱이 부연의 얼굴을 다정한 손길로 감싼다. 부연은 그 손에 제 손을 포개며 간절한 눈길로 바라본다. 욱은 푸른 기운이 꽃처럼 피어나는 부연의 눈동자를 보고 입술을 가져간다. 부연이 자연스럽게 눈을 감는다. 욱의 입술이 부연의 눈꺼풀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가 떨어진다. 다시 눈을 뜨는 부연의 눈동자에 푸른 꽃이 피어있다.

https://gfycat.com/WatchfulDazzlingAsianwaterbuffalo
욱은 그 눈동자를 바라보며 감미롭게 입술을 포갠다. 잠시 입술을 뗀 두 사람은 서로를 갈망하는 눈빛을 숨기지 못한 채 다시 입을 맞춘다. 두 사람의 입맞춤은 점점 더 깊어진다. 부연의 손이 욱의 어깨와 목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두 사람의 입술은 계속해서 서로를 갈망하며 뜨겁게 포개진다. 입술을 뗀 두 사람은 깊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9화 후반부 화면해설 받아적어봤어.. 다시 봐도(들어도) 뭉클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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