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환혼 부연을 가슴아프게 보던 욱은 더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칼을 떨어뜨리고 성큼성큼 다가간다.
1,160 9
2023.02.10 00:17
1,160 9
https://gfycat.com/SnappyNarrowEnglishsetter
다음 날 이른 아침, 부연이 단향곡에서 큰 나무를 올려다보며 서있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든다. 잠시 생각하던 부연은 손에 쥐고 있던 푸른 옥을 본다. 그러곤 수기를 넣어 흐르게 한다. 푸른 옥을 가만히 쥐고 있는 부연의 뒤로 욱이 다가간다. 기척을 느낀 듯 부연의 눈빛이 떨린다. 욱은 부연의 뒤에 몇걸음 떨어져 서있다. 부연이 천천히 욱을 돌아본다.
"결국 죽고 죽이는 관계를 이유와 핑계로 만들어 저를 부르셨네요, 내 독한 스승님."
"내가 왜 네 스승이냐. 난 이미... 널 파문하였는데."

https://gfycat.com/DefiniteColorfulAdmiralbutterfly
욱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부연의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른다. 부연을 가슴아프게 보던 욱은 더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칼을 떨어뜨리고 성큼성큼 다가간다. 욱은 그대로 부연을 끌어안는다.

https://gfycat.com/DeafeningDefensiveLeopard
부연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욱의 손가락 사이로 붉은 옥이 영롱하게 빛난다. 욱의 등을 끌어안는 부연도 손에 푸른 옥을 쥐고 있다. 욱의 품에서 눈을 감는 부연의 볼을 타고 눈물 한 줄기가 흐른다. 욱은 간절한 표정으로 부연을 힘껏 끌어안고 부연은 그 품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두 사람 뒤로 흰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이 가득 펼쳐져있다.



https://gfycat.com/UglySardonicHawaiianmonkseal
이날 밤, 부연과 욱이 단향곡 처소에서 서로 마주보고 서있다. 욱이 부연의 얼굴을 다정한 손길로 감싼다. 부연은 그 손에 제 손을 포개며 간절한 눈길로 바라본다. 욱은 푸른 기운이 꽃처럼 피어나는 부연의 눈동자를 보고 입술을 가져간다. 부연이 자연스럽게 눈을 감는다. 욱의 입술이 부연의 눈꺼풀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가 떨어진다. 다시 눈을 뜨는 부연의 눈동자에 푸른 꽃이 피어있다.

https://gfycat.com/WatchfulDazzlingAsianwaterbuffalo
욱은 그 눈동자를 바라보며 감미롭게 입술을 포갠다. 잠시 입술을 뗀 두 사람은 서로를 갈망하는 눈빛을 숨기지 못한 채 다시 입을 맞춘다. 두 사람의 입맞춤은 점점 더 깊어진다. 부연의 손이 욱의 어깨와 목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두 사람의 입술은 계속해서 서로를 갈망하며 뜨겁게 포개진다. 입술을 뗀 두 사람은 깊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9화 후반부 화면해설 받아적어봤어.. 다시 봐도(들어도) 뭉클하다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25 03.16 56,5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8,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2,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1,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1,688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82,09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0,40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16 ver.) 138 25.02.04 1,780,40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70,66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6,28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7,002,75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5,44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2,32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2,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21621 잡담 왕의길 재현해야한대 경복궁부터 출발하는 행차 보여주신대 13:35 24
15421620 잡담 은중과상연 대본집으로 보면 둘이 존나 사랑했다고 더 느껴지는듯ㅋㅋ 13:35 4
15421619 잡담 케이팝 왕의 귀환 우리가 이렇게 대단하다 13:35 15
15421618 잡담 대군부인 호랑이 굴에 제발로 들어가는.. 13:34 18
15421617 잡담 진짜 어디서 애들 잡아온거 같아 1 13:34 32
15421616 잡담 ㅇㄷㅂ 슈크림보다 슈폼이다 1 13:34 13
15421615 잡담 최근본것중 제일 꼴값인든(ㅈㅇ ㅂㅌ) 13:34 23
15421614 잡담 헤일메리 봤는데 라이언고슬링 진짜 대단함 13:34 30
15421613 잡담 헤일메리 다읽고 유일하게 슬픈 거는 ㅅㅍㅅㅍㅅㅍ 5 13:33 43
15421612 잡담 클라이맥스 방태섭이 잠시 고개만 들어도 보이는 곳에 항상 추상아가 있다는게 2 13:32 47
15421611 잡담 약한영웅 클2에 시은이 부랑자임 지금 1 13:32 24
15421610 잡담 ㅇㄷㅂ 공연장 빌려서하지 뭐하나싶음 3 13:31 74
15421609 잡담 헤일메리 보고나면 아 아름다운 얘기였다ㅠㅠ하게 됨 3 13:30 76
15421608 잡담 ㅇㄷㅂ 근데 방탄 이번에 저거는 왜 저정도까지하는거임? 10 13:29 184
15421607 잡담 ㅇㄷㅂ 생일 선물 계속 챙겨줄꺼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게 났나? 2 13:29 56
15421606 잡담 약한영웅 시은 아빠는 애를 걍 방치하고 시은 엄마는 애 신경줄을 갉아먹는 느낌... 3 13:29 41
15421605 잡담 라고슬은 걍 영화보다보면 어느순간 존잘됨 2 13:29 47
15421604 잡담 헤일메리 보다가 졸았음 4 13:29 263
15421603 잡담 신이랑 남주는 이런 사이다물 중 보기드물게 순둥한 캐인듯 1 13:29 47
15421602 잡담 추영우 꿈에나옴 2 13:28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