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동궁전에 궁녀가 하나 새로 들어와
광목 가리개를 다 치워버림
> 평소와 다르게 명주로 된 가리개를 하고 나가게 됨
> 다른 왕실 사람들은 평소에도 계집처럼 고운 세자라며 뒷담을 함
> 이미 선따위는 지키지도 않던 창운군이 빡돌아 세자까지 건드리게 됨
> 머리가 풀리면서 휘한테 맞지않던 명주 가리개가 풀려버리게 됨
> 이미 눈총을 많이 받던 입지에 급하게 몰래 숨을수밖에 없음
이미 온바닥에 유명한 소문이 자자한 지운이
&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삼개방 아이들
> 온동네 여인들이 이름을 듣고 찾아와 피부 관리를 받아 소은이같은 양반 자제까지도 받을 지경
> 사실 양반이라서 더 민간 약재에 피부가 예민했을수도 있음
> 피부 뒤집어져서 삼개방 뒤집으러 왔는데 스킨케어로 유명한 집이니만큼 처방 약재도 똑 떨어질법 함
> 소중한 삼개방 애들로 협박하는데 당장 찾으러 나설수 밖에 없음
> 급할때 종종 이용하던 강무장을 몰래 찾아가게 됨
두 사람이 만나기까지의 흐름이
넘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짜져 있어서 좋았는데
또 여기서 휘랑 지운이 만남에 찐우연은
하필 강무장에 사냥을 나선 날과
지운이가 약초를 찾으러 강무장에 발걸음 한 날이 같았다는거 뿐이라서
그 한스푼의 운명이 너무 조아
그 하루가 마침
휘에게는 몇 없는 가면이 벗겨진 날이고
지운이는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날이라는
두 사람의 본질을 드러내는 날이라서 더 조음
후기(리뷰) 연모 어제 새삼 느꼈지만 씬 흐름이 진짜 조았던거 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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