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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환혼 [정리글] 서율과 낙수에게 호각, 그리고 세숨의 의미(스압주의!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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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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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세숨만 허락한다' 라는 

율이와의 기억을 영이가 떠올리는 것같은 구간이 보였는데

파트1 안봐서 모를수도 있는 덬들을 위해 정리글을 남길게!

(장문, 짤 많음 주의!)


우선, 서율낙수의 첫만남부터 정리해야될듯! 

이유는 그 둘의 첫만남이 바로 '호각' 때문이거든.



1. 첫만남 (청소년시절 - 단향곡)


서율과 낙수는 어렸을때 단향곡에서 처음 만났음.


낙수는 단향곡에서 복수를 위해 살고있었고,

율이는 호각으로 새랑 논다고 단향곡에 자주 갔었음.

(그런 율이를 낙수는 나무 꼭대기에서 종종 보고있었어, 

YES 사랑나무)


그러던 어느날 서율은 다리를 다치고 말았고, 

그걸 낙수가 보고 '호각을 달라'며 나타나 처음 만나게 됨.



어린 서율 - "아...다리가 부러진 것 같아"


HjdtQ.jpg

어린 서율 - "나 좀 도와줘"

gJgjJ.jpg

어린 낙수 - "니가 여기서 그걸로 새를 부르는 걸 몇번 봤어"


SaTzw.jpg


어린 낙수 - "나도 해보고 싶어. 그거 나 줘."


IkAzU.jpg


어린 서율 - ??? 


jJdRy.jpg

대화같은 대화아닌 대화를 통해 둘은 처음 만났고(ㅋㅋ)

딜을 하며(호각⇔치료) 서로 친해지게 됨ㅋㅋㅋ


XFTOI.jpg

귀요미들...거래완.





2. 둘만의 핫플레이스 (feat.단향곡)


그 후, 서율은 수업을 째면서도 

아픈다리로도 몇번이고 단향곡으로 찾아가 

낙수와 만나고며 친해지고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 됨.

둘이서 호각 같이 불면서 놀고 별도 보고

낙수는 아버지 이야기도 하며 점점 마음을 열어갔음.


bkqoP.jpg

(얘들아 근데 그거 간접뽀뽀다🤭)






3. 낙수로써의 마지막 만남


낙수는 아빠의 복수대상을 사대가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남자애의 이름이 서씨집안의 서율이란 걸 알게 된 후

아주 매정하게 자신도 그 마음을 끊어버리고, 

서율의 마음도 끊어버림.

(율이는 아픈다리로 꽃을 모아 선물하려고 했는데...but..)


"서씨집안의 서율

 다신 이곳에 오지마. 다시 널 보면 이렇게 죽일거야."


https://gfycat.com/DelectableAgonizingCoral


<서율 나레이션>

그때 아이를, 잡지못했다.

이유를 묻지도 못했다. 

꽃을 내밀던 마음이 칼로 베어져 나간 순간,

그 아이와의 시간은 추억도 되지 못하고

비밀이 되어 묻혔다.


서율은 어렸을때 영문도 모른채 이별을 맞이해야되었고

그대로 첫사랑이 가슴에 남아 첫사랑율이 되고 말았어.




🐦여기서 호각이란?


사전적 의미는 새를 부르는 피리. 

서율이 직접 만든 호각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음.


CmOzV.jpg

서율이 낙수에게 준 호각은 

둘의 첫사랑을 담은 매개체이자 서로에게 소중한 물건.

낙수는 먼저 자신과 서율의 마음을 끊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잊지 못하여, 

죽을때까지 서율이 준 호각을 갖고 다녔고

그게 낙수가 그 아이였다는 걸 서율이 알게되는 계기가 됨.


(청소년 시절 첫사랑의 재회가 시체재회라니 실홥니까...)


YLWnU.jpg


FDHxT.jpg

낙수가 가지고 있던 호각을 보면서 서율은 기시감을 느낌.


"이걸 준 사람을 난 분명히 기억해"


https://gfycat.com/CompetentRectangularIvorybilledwoodpecker



4. 재회


낙수는 무덕이로 환혼을 한 뒤, 

대호국에서 서율과 마주치는 첫장면.

서율을 알아보지만, 자신을 잊어버렸을거라고 생각함.

(이때 스쳐지나감)


https://gfycat.com/FoolishAlienatedCaracal


서율은 호각으로 낙수를 알아보지만,

낙수는 이미 죽었고, 시체를 태우는 걸 보면서 보내줌.


dZHXr.jpg



여기까지와서 드디어 세숨만 허락한다가 나오게 되는데...



5. '세숨만 허락한다' 


그 뒤 호각은 계속 서율이 가지고 있게 됨.

무덕이(낙수)가 장욱에게 호흡법을 알려주기 위해 

서율의 호흡법을 뺏으려고 막 배에 손대고 그랬음ㅋㅋ

★참고로 호흡법이란, 가문의 비법같은 걸로 함부로 알려주고 하는게 절대 아님.


https://gfycat.com/AmusedMajorCutworm

(서율은 갑작스런 스킨쉽에 당황ㅋㅋ

 무덕이는 호흡법 세는중ㅋㅋㅋㅋ)

https://gfycat.com/IckyMammothHusky

왜 이런짓을(?) 하냐고 화를 내는 서율에게 
무덕이는 냅다 사모한다면서 달려드는데 

서율은 너무 놀란 나머지 장풍을 날려버립니다(...)


https://gfycat.com/BiodegradableInfantileHerculesbeetle


(무덕이 날라가유)

https://gfycat.com/CandidGrandHalibut

그럼에도 불구하고ㅋㅋㅋ

무덕이는 막무가내로 서율에게 달려들어서

호흡법을 훔치려고 하는데 

그때 서율이 가진 호각을 눈치채고 멈칫해


https://gfycat.com/HilariousPointedCrossbill

그 바람에 호각이 떨어졌고 

무덕이는 호각을 주으면서 

자신이 오랜 시간동안 서율을 잊지못하는것처럼 

서율 또한 자신을 잊지못하고 기억하고 있다는걸 알게됨.


낙수 - "날 기억하는 구나, 서율"


https://gfycat.com/AcademicFatherlyAmazontreeboa


그리고 서율은 돌아가던길에 호각을 떨어뜨린걸 깨닫고

다시 돌아갔는데, 그때 무덕이가 호각을 부는 것을 보게 됨.


https://gfycat.com/MemorableAlertChevrotain

여기서부터는 영상 추천


https://youtu.be/1OCPMZpI_E4

https://m.youtu.be/1OCPMZpI_E4


서율은 무덕이에게 호각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무덕이는 자신을 기억하는지에 대해 살짝 떠보면서도

호각과 호흡법을 거래하자고 함.

(세살버릇여든까지..)


서율 - "돌려줘" 

무덕 - "꽤 오래된 것인디, 

           왜 이리 낡은 것을 지니고 계셔유?"

서율 - "오래된 친구의 것이다"

무덕 - "친구의 것을 도련님이 지니고 계신걸 보면, 그이는 이제 없는가보쥬?"

서율 - "그래, 그 친구의 유품이다. 

           내게 소중한 것이니 돌려줘."

무덕 - "이걸 돌려드릴테니께, 호흡법을 알려줘유.

           지는 이거 쓸모없는 거라 부러뜨릴수도 있는데."


https://gfycat.com/RawInconsequentialFulmar



서율 - "..."


Bvmvb.jpg

https://gfycat.com/BlissfulNextKingfisher

"세숨만 허락한다"


https://gfycat.com/PassionateVeneratedAndalusianhorse

호각을 부순다는 말에 서율은 가문의 호흡법과 호각을 바꿔버려.


https://gfycat.com/SpiritedBigheartedBushbaby




그리고 중간에 무덕이와의 여러일이 있었지만, 

이 호각을 통해 무덕이가 낙수랑 걸 알아차리게 됨.


https://gfycat.com/SeveralDangerousGlowworm

그 후에 서율은 

환혼인인 무덕이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하느라

길도 잃어버리고 술도 마시면서 엄청 괴로워하고, 

결국엔 무덕이의 자신만 보라는 말에 마음을 정리해.


무덕 - "지금은 지만 보셔유. 지만 따라오면 되유."

서율 - "그래, 지금은 너만 보는 걸로 하자."


https://gfycat.com/ReadyLightheartedIguana

그 후로도 낙수란 걸 모르척하지만 

죄책감에 잠도 못자고 맨날 길도 잃어버리지만

무덕이가 바라보는 사람이 장욱이라는걸 알고 

환혼인이라는 걸 숨기고 욱이와의 행복을 빌어줘.






6. '지워지는 세숨동안 우리가 하지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하자'


그리고 서율이 무덕이가 낙수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숨겨주고 있다는 걸 무덕이도 알게 됨.

그 전에도 서율이 호감을 비추고 있는 것도 알아서

무덕이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낙수란 것을 

서율에게 밝히지않았지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낙수로써 서율에게 말을 걸어.


호각을 돌려받기 위해 

자신에게 세숨을 허락해줬던 서율의 말을 따라하며,

세숨을 허락해줬던 서율의 가슴 쪽에 호각을 두며.




무덕 - "상처가 잘 아무는지 보게  
          지한테 세숨만 허락해주세유"


https://gfycat.com/RevolvingBronzeIriomotecat

(통으로 보는게 약간의 서사도 있어서 추천하지만

바로 보고 싶다면 1분부터)


https://youtu.be/_CWLyfD8QLU

https://m.youtu.be/_CWLyfD8QLU



https://gfycat.com/HighlevelPotableArcticwolf


낙수 - 

"지워지는 세숨동안 

 우리가 하지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하자.

 너와의 단향곡에서의 기억이 나 역시 모두 좋았다.

 고마웠다."


https://gfycat.com/DearUncommonKawala

https://gfycat.com/WholeEdibleAlaskanhusky


무덕 -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고 있네유. 

그려두 아무리 써도 약은 꼬박꼬박 잘 챙겨드세유"


서율 - 

"그래, 아무리 써도 잘 삼키마.

이번엔 잘 아물거다."


https://gfycat.com/AllBackGerenuk

이렇게 세숨을 허락했던 서율과 

마지막 세숨으로 이별을 전한 낙수와의 이별이 이뤄졌음.

그렇게 호각은 다시 서율 손으로 돌아왔고, 

서율은 아무리 써도 잘 삼키겠다고 했지만...

(oh, sibal bloodbug)


...

.....

.......


그리고 20화에서 파국을 맞이하고 맙니다...






https://gfycat.com/PalatableShorttermArgusfish

결국 호각은 지난주 6화에서 서율이 태워버리면서

'심장을 뜯어내어 마음을 부순다'는 대사가 

서율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어떤 각오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음.


호각은 서율에게 낙수와의 첫만남, 

첫사랑과 이어지는 매개체였기에

이것을 태워버림으로써 

서율 또한 자신의 첫사랑을 끝내고

온전히 보낼수있게 되었다고 생각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7화에서 세숨이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진 않겠지만ㅋㅋ

그래도 그 대사가 나왔을때 이 글이 도움되길 바랄게!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짤 몇개 올리고 끝!


(어렸을때 주지 못햇던 꽃을 줄수있게 된 율이)


https://gfycat.com/GrossLikelyCatbird
https://gfycat.com/BriefAbleBlackfish


(송화다식 사달라고하는 율이랑 먹금하는 무덕이ㅋㅋ

 우산 삥뜯겨서 기분안좋으심ㅋㅋㅋㅋ)


https://gfycat.com/GrimyAlertJackrabbit

https://gfycat.com/VainEllipticalDraft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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