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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치얼업 정우본 인터뷰에 치얼업 언급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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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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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치얼업〉에서 응원단장 박정우 역으로도 활약 중이에요. 대나무 같은 원칙주의자이자 젊은 꼰대로 불리는 인물이죠.

처음에는 정우라는 캐릭터에 다가가기 힘들었어요. 제가 응원단처럼 상하관계가 분명한 집단에 있어본 적이 없어서요. 근데 저희가 실제로 촬영하면서 연세대 응원단들을 자주 만났거든요. 만나면 만날수록 지금 이분들에게는 응원단 활동이 전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때로는 수업도 빼먹고 학점도 포기할 정도로요.

Q.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도 대학생 때 응원단이었던 친구가 있거든요. 응원단이야말로 정말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청춘의 활동이죠.

맞아요. 응원단의 무게를 실감하고 나니 단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힘든지 알겠더라고요. 정우가 왜 그렇게까지 완벽을 추구하는지도 이해가 가고요.

Q. 차해원 작가 말이, 철저히 오디션을 통해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뽑았다고 하더군요. 캐스팅 과정도 만만치 않았을 듯한데요.

작년 4월쯤이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과 작가님 앞에서 다양한 배역의 대사를 읽었는데, 오디션 끝나고 나서 저한테 하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물으시더라고요. 사실 그때 저는 다른 역할을 말씀드렸거든요.

Q. 하하. 이해해요. 사실 정우는 〈해리 포터〉의 해리 포터 같은 역할이잖아요.

그렇죠. 물론 나중에 대본 받고 나서는 정우에게 마음이 갔지만요.(웃음)

Q.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빠른 성장을 경계하는 답변을 자주 했더라고요. 단시간에 주연 자리에 오르다 보니 ‘중간 과정’이 빠진 것 같다고요.

이번에 〈치얼업〉 찍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또 한 번 했죠. 전에는 아무리 주인공이어도 저를 이끌어주는 선배들이 주변에 항상 계셨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저 혼자 이끌어가는 스토리가 많다 보니 생각할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동안 저를 이끌어주신 형, 누나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죠.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7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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