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이고
그 복지원 피해자들도 봤을텐데 그들에게 어쩌면 두번 아픔을 주는 결말이 아닌가 싶어
그 사건으로 인해 가해자들은 아무도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안았고 제대로된 사과도 못받았는데
잊으라 과거에서 벗어나라 하라고 하는건 좀 그래...
비유가 될 지 모르겠는데 학폭 피해자에게 과거일을 잊고 그냥 용서할때도 됐다 시간도 흘렀는데 잊어라 니가 용서해라 하는거랑 뭐가 달라
나는 용서할 준비도 안됐고 학대받고 고통받은 과거가 생생한데
이유없이 끌려가 과거의 어린시절이 송두리째 망가졌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인데
마지막 재판때 판사라도 복지원으로 고통을 받은 피해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정도의 발언을 넣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