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우영우 준호가 한바다 인기남인 이유와 OST '용기'
2,819 2
2022.08.30 17:35
2,819 2

준호가 왜 굳이 모두에게 호감상이고 한바다 인기남인 설정일까 싶은데

용기가 준호 입장이란거 보고 내 나름 아래와 같이 리뷰해봄


준호가 겪은 세상은

대부분이 본인에게 호의적이였을거임

첫화에서도 캘리포니아식 인사, 서랍에 잔뜩 쌓인 선물로

동료 이성 할 것 없이 모두가 준호에게 호의적인걸 보여주니까

외모도 누구나 반하고 다가올만큼이고 호감을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이야


극에 안나온 전사긴 하지만

일단 잘생겼고 성격좋은데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모두와 적당히 선을 지키며

차별없이 지내왔고 현실에 충실하며 살 수 있었음

여기서 설정값에 따르면 준호가 겪은 좌절은 변호사가 못된거였지만

워낙 굴곡없이 삐뚫어지지 않게 바르게 자란 사람이라 질투심도 열등감도 없이 자기 길을 잘 선택해서 충실히 살았음

(이런점은 또 변호사가 됐지만 열등감을 가득 지닌 권모의 상황과도 비교됨)


그런 상황에서 영우란 사람을 만나서 영우의 세상이 따로 존재하는걸 보고

또 그 세상에서 영우가 너무 빛나는걸 보며 사랑에 빠지게 됐는데

사랑하니까 영우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세상에 얼마나 편견과 차별이 만연한지, 누군가에게는 꼭 호의적이지 않을수 있다는 것..

자기가 살면서 겪지 않았고 자기는 스스로 그런걸 생각하지 않았다해도 그런것들이 존재하고 있는지를 알게되었음


결국 우리가 이 드라마를 보고 와 고래가 저랬구나 자폐스팩트럼이 저런거구나

드라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점점 찾아보고 알게되는 것 처럼


준호가 영우를 사랑하고 본인이 모르던 세계를 보게됨으로 앞에서 느리게 걷던 영우의 보폭에 맞춰 걷던 낙조씬 처럼...

사실 그 장면과 반대로 영우란 마이너리티한 입장은 준호보다 이 세상에서는 한걸음 뒤에 있는게 맞으니까

그러니까 결국 준호가 더이상 본인의 세계에서 앞만 보고 나가는게 아닌 세상에 점점 발 맞추어 간다는 이야기 같음

그래서 용기 가사가 아래와 같은거고


준호는 영우의 세계를 너만의 것이라 인정하고 거기서 영우가 영우답게 빛나는걸 사랑하고

또 자기가 영우게게 발 맞춰가는 사랑을 하는 사람


또 시청자들도 그런 준호의 시선을 따라 그런 세상을 알게되는거고


*


https://gfycat.com/LikableAmbitiousBighornsheep

너를 보며 나를 생각 했어

머뭇거리는 그 눈빛으로

왠지 모를 너만의 것이 있겠다고

조용히 맴도는 네가

말없이 말하는 네가

너 다웁게 빛나는 걸

너를 보며 나를 알게 됐어

작은 그곳에 숨 돌릴 틈 없다는 걸

알 수 없는 바람이 날 찾아왔어

나처럼 꿈꾸는 네가

자꾸만 보이는 네가

소리 없이 내 문을 열어

한 걸음 뒤에선 당신이

그렇게 세상과 날 발 맞추게 하네

물결처럼 나는 자유롭게

가슴 뛰게 하는 널 향해

한 걸음 뒤에선 당신이

그렇게 세상과 날 발 맞추게 하네

물결처럼 나는 자유롭게

가슴 뛰게 하는 널 향해

한 걸음 뒤에선 당신이

그렇게 세상과 날 발 맞추게 하네

물결처럼 나는 자유롭게

가슴 뛰게 하는 널 향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11 00:07 9,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88,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3,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59,81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91,13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525,71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655,32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759,783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7 22.03.12 3,757,40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6 21.04.26 2,966,21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7 21.01.19 3,044,67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076,79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1 19.02.22 3,101,256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999,19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308,1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55811 잡담 내배우는 오래쉬면 장고끝에 악수임 20:56 3
13455810 onair 수지맞은우리 아라 눈치챙겨 20:56 2
13455809 onair 파친코 요셉이 다 보고 있네 20:56 2
13455808 잡담 좀 잘안되도 작품 찍고 편성까지 어렵지 않게 받으면 2 20:56 25
13455807 onair 경성크리처 장호재 개같이 구른다 20:56 1
13455806 onair 수지맞은우리 저러다 반지 떨어뜨릴듯ㅋ 20:55 7
13455805 잡담 손보싫 선공개 봤는데 해영이가 어르신들+치매 환자 대상 학습 프로그램 20:55 17
13455804 잡담 손보싫 아놔 이린이 왜케 나대? 20:55 14
13455803 onair 수지맞은우리 진나영은 담주까지 언니 가스라이팅하다 끝나겟다 20:55 13
13455802 onair 파친코 솔로몬이 찾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1 20:55 11
13455801 잡담 파친코 창호 좀 웃긴게 한수가 여자붙여주니 거절하더니 2 20:54 34
13455800 잡담 내배우 루틴상 지금쯤 차기작 떴을만한데 안뜨니까 뭐 하려다 엎어졌나 싶기도하고 20:54 26
13455799 onair 파친코 선자가 시즌1보다 성숙해졌다 20:54 16
13455798 잡담 백설공주 한시간 남았다 2 20:54 15
13455797 onair 수지맞은우리 아니 언니필요할때는 부르더니 지금은 또 뭐야 20:54 21
13455796 잡담 핫게갔던 드라마 ppl 핑크색 텀블러 기억하는 덬 있을까?? 3 20:54 88
13455795 onair 수지맞은우리 쟤 왜저래? 1 20:53 54
13455794 onair 수지맞은우리 왜저래??? 20:53 28
13455793 잡담 예전이었으면 차기작 없었어도 그냥 쉬는구나 할텐데 3 20:53 86
13455792 onair 경성크리처 장호재 채옥이 수배사진 찾음 ㅅㅂ 20:5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