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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서예지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박병은은 2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수목드라마 '이브'(윤영미 극본, 박봉섭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병은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캐스팅이 됐을 때 서예지 씨는 캐스팅이 됐고, 그 다음 유선 씨, 그리고 아마 제가 세 번째, 그리고 상엽 씨였던 것으로 안다. 저는 세 배우 분들을 사석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상엽 씨는 예능을 하는데도 예능에서 본 적도 없고, 그래서 이 배우들과 합이 어떨지 설렘도 있었지만, 잘 맞을지 고민도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 가서 첫 촬영 준비를 하던 그 초반에 유선 씨가 정말 너무나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하고, 메소드 연기를 위해 집중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서에지 씨도 대본을 봤는데 벌집이 돼있더라. 줄에다 지문에다 뭐 써둔 것도 있고. 그런데 내 대본은 상대적으로 너무 깨끗해서 '이게 뭐지' 하면서 일부러 밑줄도 더 그었는데, 거기서 마음이 놓였다. 이라엘 역을 맡은 서예지라는 배우가 첫 촬영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그 역에 빠져 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기뻤다. 왜냐면 나와 계속 감정을 공유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너무나 열심히 하고, 나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촬영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선 씨를 보면서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크게 붙는 두분이라 둘 다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저도 반성하게 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은은 "서로 감정선이나 눈물이 나오는 감정신에서 예지 씨와 정말 잘 맞았다. 예를 들어 16부에서 침대에서 둘이 일어나는 장면에서 대화를 하는데, 거기서는 리허설을 할 때부터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래서 눈물에 대한 것을 누르고 들어갔다. 그 장면은 막바지에 찍은 것이라 감정도 충만했고, 서로 사랑하는 감정도 셌다. 그래서 그 장면 찍은 뒤 예지 씨에게 '너무 고생했고 고마웠어요'했다. 예지 씨도 저한테 '선배님 감사했습니다'하고 서로 감사의 표현을 했다. 너무 좋은 감정을 주니까, 저 바스트 찍을 때에도 너무나 슬프게 울어줘서 그런 감정의 교감들이 좋았다"고 서예지와의 호흡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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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병은은 "유선 씨도 너무 감사했다. 유선 씨는 감정도 감정이지만, 피치를 높이고 호흡이 가쁘고 소리를 지르는 것도 풀샷, 바스트, 그리고 제 바스트를 찍을 때에도 똑같이 해준다. 모든 연기를 다 해준다. '죽어. 그러다. 살살해'라고 했는데도 '아냐. 미안해서 안되겠어'하더라. 7개월을 똑같이 했다. 정말 존경하는 배우다. 배우들도 자기가 피곤하면 그렇게까지 상대 연기에 피치를 못 올리는데 유선 배우는 그걸 다 해줬다. 나중에는 저도 최선을 다했다. 소라와 찍을 때는 화면에 안 나와도 최대한 하려고 했다. 너무 존경스러웠다. 셋이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는데도 너무 좋았고, 유선이라는 배우가 연기에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배우가 천직이듯 하는 것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다만, '이브'는 시작 전부터 가스라이팅 논란의 중심이던 서예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작품 외적인 요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셈이지만, 배우들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박병은은 "우선은 서예지 씨, 유선 씨가 되고 제가 됐다. 어차피 현장에 가면 논란이나 외적인 문제들은 정말 '외적인 문제'다. 우리는 현장에 가서 세트에 가거나 야외 촬영을 할 때 극을 잘 이끄는 게 우리의 문제지 조금이라도 외적인 문제를 신경썼다면 선택을 안 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다가가고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면 된다. 그건 외적인 문제일 뿐이다. 서예지 씨가 너무나 집중력있게 호흡을 맞춰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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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서예지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박병은은 2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수목드라마 '이브'(윤영미 극본, 박봉섭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병은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캐스팅이 됐을 때 서예지 씨는 캐스팅이 됐고, 그 다음 유선 씨, 그리고 아마 제가 세 번째, 그리고 상엽 씨였던 것으로 안다. 저는 세 배우 분들을 사석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상엽 씨는 예능을 하는데도 예능에서 본 적도 없고, 그래서 이 배우들과 합이 어떨지 설렘도 있었지만, 잘 맞을지 고민도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 가서 첫 촬영 준비를 하던 그 초반에 유선 씨가 정말 너무나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하고, 메소드 연기를 위해 집중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서에지 씨도 대본을 봤는데 벌집이 돼있더라. 줄에다 지문에다 뭐 써둔 것도 있고. 그런데 내 대본은 상대적으로 너무 깨끗해서 '이게 뭐지' 하면서 일부러 밑줄도 더 그었는데, 거기서 마음이 놓였다. 이라엘 역을 맡은 서예지라는 배우가 첫 촬영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그 역에 빠져 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기뻤다. 왜냐면 나와 계속 감정을 공유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너무나 열심히 하고, 나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촬영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선 씨를 보면서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크게 붙는 두분이라 둘 다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저도 반성하게 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은은 "서로 감정선이나 눈물이 나오는 감정신에서 예지 씨와 정말 잘 맞았다. 예를 들어 16부에서 침대에서 둘이 일어나는 장면에서 대화를 하는데, 거기서는 리허설을 할 때부터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래서 눈물에 대한 것을 누르고 들어갔다. 그 장면은 막바지에 찍은 것이라 감정도 충만했고, 서로 사랑하는 감정도 셌다. 그래서 그 장면 찍은 뒤 예지 씨에게 '너무 고생했고 고마웠어요'했다. 예지 씨도 저한테 '선배님 감사했습니다'하고 서로 감사의 표현을 했다. 너무 좋은 감정을 주니까, 저 바스트 찍을 때에도 너무나 슬프게 울어줘서 그런 감정의 교감들이 좋았다"고 서예지와의 호흡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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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병은은 "유선 씨도 너무 감사했다. 유선 씨는 감정도 감정이지만, 피치를 높이고 호흡이 가쁘고 소리를 지르는 것도 풀샷, 바스트, 그리고 제 바스트를 찍을 때에도 똑같이 해준다. 모든 연기를 다 해준다. '죽어. 그러다. 살살해'라고 했는데도 '아냐. 미안해서 안되겠어'하더라. 7개월을 똑같이 했다. 정말 존경하는 배우다. 배우들도 자기가 피곤하면 그렇게까지 상대 연기에 피치를 못 올리는데 유선 배우는 그걸 다 해줬다. 나중에는 저도 최선을 다했다. 소라와 찍을 때는 화면에 안 나와도 최대한 하려고 했다. 너무 존경스러웠다. 셋이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는데도 너무 좋았고, 유선이라는 배우가 연기에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배우가 천직이듯 하는 것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다만, '이브'는 시작 전부터 가스라이팅 논란의 중심이던 서예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작품 외적인 요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셈이지만, 배우들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박병은은 "우선은 서예지 씨, 유선 씨가 되고 제가 됐다. 어차피 현장에 가면 논란이나 외적인 문제들은 정말 '외적인 문제'다. 우리는 현장에 가서 세트에 가거나 야외 촬영을 할 때 극을 잘 이끄는 게 우리의 문제지 조금이라도 외적인 문제를 신경썼다면 선택을 안 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다가가고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면 된다. 그건 외적인 문제일 뿐이다. 서예지 씨가 너무나 집중력있게 호흡을 맞춰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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