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을 통해 미래를 본 하리와 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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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선 폭죽이 세 번 등장해

첫 번째 민우에게 달려가던 장면
민우가 고백하려는건 아닐까 기대하면서 설레하며 뛰어가던 하리 옆으로
창밖에서 폭죽이 많이 터지지만 하리는 못 봤어
하리는 민우만 봤을 뿐 하리 스스로의 삶이 얼마나 예쁜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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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태무와 선 본 날

처음 선 본 날 룸 잡은 태무 뒤에 따라가면서 하리 눈에서 폭죽터지고 있어
1회만 봤을 땐 룸으로 올라갔을 때 벌어질 일들이 충격적이라는 의미로 해석을 했었는데
모든 편을 다 보고 나니
하리 인생에 행복과 아름다운 인생을 축복하는 폭죽이 터진거였어
하리는 스스로의 미래를 이미 알고있었던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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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가짜 1주년 기념일 식사 후

둘이 같이 불꽃놀이를 보지
실제로 보니 예쁘다는 하리의 말
지금까지 하리는 자신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생각해 본 일이 없어
하리는 민우와의 관계에서도 불꽃처럼 예쁜 기억이 없어
하지만 태무와의 모든 일들이 하리 삶에서 그동안 없었을 사건들이잖아
불꽃이 터지면서 보이는 빛의 색도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색이고
쾅쾅 터지는 소리도 두려움을 주기 보단 심장 터지는 느낌을 주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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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무도 하리와 불꽃 모두 예쁘다며 웃잖아
실재 (實在) 하는 행복이 태무로 형상화 되서 눈앞에 빛나는 것
하리도 태무도 모두 스스로의 미래를 불꽃에서 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