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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안나라 이은결 마술디렉 되게 디테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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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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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글보고 기사 더 읽어보고싶어서 찾아봄


이은결은 작품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내기 위해 대본을 쓸 때부터 참여해 의견을 냈다고 했다.

그는 "원작의 마술을 구현하는 것보다는 마술로 장면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마술이 현실과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리을이가 일등이를 처음 만나 보여준 포스트잇 마술이 대표적이다.

극 중에서 리을이는 자신을 의심하고 경계하는 일등이에게 "재밌는 거 보여줄까?"라고 물으며 포스트잇을 붙인 카드를 내미는데, 일등이가 카드를 빼앗아 내던지려는 순간 카드에 붙은 포스트잇이 나비로 변한다.

이은결은 "나비는 자유로운 리을이를 상징하고, 포스트잇은 공부만 하는 일등이를 상징한다"며 "포스트잇이 나비로 바뀌는 장면은 일등이가 리을이를 닮아 변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마술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에는 아이의 스타킹에 난 구멍이 물방울로 오버랩되는 장면, 그림자 마술을 보여주는 장면 등이 나온다. 마술마다 지닌 속뜻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이은결의 상기된 목소리에서는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중략

그는 마술을 소재로 쓰는 드라마가 잇따라 나온 것에 대해 "사람들이 마술이 신기하다고만 생각해서 아쉬웠는데 좋은 연출 기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의심하게 만드는 게 마술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비어있다고 생각한 상자에서 토끼가 나오고, 토끼라고 생각했는데 인형으로 바뀌는 마술 등을 보면서 당연하게 생각한 고정관념까지 의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은결은 "어릴 적 우리는 아주 평범한 것들을 갖고 재밌게 상상하며 놀지 않았냐"고 물으며 "마술을 통해 그동안 주어진 세상의 기준대로만 산 게 아닌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나라수마나라를 보고 마음이 울렸다면 그동안 당연한 것들을 의심해 볼 수 있게 된 게 아닐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92926


대본작업 할때도 참여한거구나
포스트잇 그쪽으로는 생각 안해봤는데
마술자체도 스토리텔링 중요한 작업이라 잘맞았을듯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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