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내일 연락드리겠습니다
미안해요
일 때문에 자꾸 연락이 와서
왜 그렇게 웃어요?
생각하면 할수록 웃겨서요
살다 살다 분식점에서 골든 벨 울리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나도 분식점에서 수십만 원 긁어 본 건 처음이네요
아니 하리씨도 고등학생 때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글쎄요
아무튼 기분 좋았습니다
하리씨가 사장님한테 나 남자 친구로 소개해 줘서
나도 뭐 사람들한테 숨기고만 싶은 줄 알아요?
'사장님이 내 남친이에요' 라고
떳떳하게 얘기하고 싶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