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돼지의왕 [인터뷰①]심현서, '빌리 엘리어트'에서 '돼지의 왕' 주역으로 나서기까지
581 2
2022.04.22 13:45
581 2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정종석 어린 시절 役 맡은 심현서
"'빌리' 이후 큰 오디션 참여 처음…캐릭터 안 맞는 것 같아 슬럼프 오기도"
"어른-아이 캐릭터 맞추기 위해 김성규 배우와 만남"



https://img.theqoo.net/DbtAb

지난 2017년 개막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유독 작고 감성적이던 빌리가 있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심현서는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고, 여전히 배우로 그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은 중학생 때 친구였던 황경민(김동욱 분)의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연쇄살인으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년 전 황경민·정종석의 중학생 시절과 현재를 오가며 끔찍한 학교폭력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권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원작인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드라마로 각색되며 범죄 스릴러로 장르가 변화했고, 어른들의 비중이 커졌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실력 있는 제작진이 오랜 기간 준비를 거쳐 자신 있게 내놓은 '돼지의 왕'에서 당당하게 역할을 한 심현서는 "'빌리 엘리어트' 이후에 이렇게 큰 오디션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다. 몰랐는데 큰 오디션이었다"고 밝혔다.

심현서는 "처음부터 종석 역할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첫 번째 오디션에서는 지정대본으로 했다. 연기를 어떻게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두 번째 오디션에서는 감독님·조감독님이랑 일상 얘기를 하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오디션을 잘 통과했지만, 심현서는 처음 작품에 들어갔을 때 '정종석'이라는 인물을 잘 연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대본 리딩 때 욕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갑자기 감독님이 해보라고 하셨고, 당황스러워서 욕 연기를 잘 못 했다"며 "그때 이후로 조금 슬럼프가 있었다. 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스스로도 멘붕이 많이 왔다. 제가 역할이랑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중간에 떨어질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랑 친구들이 다들 기다려주시고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IXhsU

어린 정종석은 처음에는 평범한 아이처럼 그려진다. 하지만 그는 곧은 심지로 폭력에 대항하고, 극 말미에서는 작품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한 만큼 심현서는 "경민이는 (학교폭력을) 당하는 연기가 어렵고, 철이(최현진 분)는 항상 강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어렵다. 종석이는 그걸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 변하는 지점을 표현하는 게 항상 물음표였다. 그 물음표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종석이의 강함, 무너졌을 때의 감정표현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석이가 경민이랑 있을 때, 철이랑 있을 때랑 차이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경민이랑 있을 때는 형 같은 느낌이다. 경민이가 나에게 의지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철이는 형으로 보는 듯했다"며 "종석이가 선에서 악으로 변할 때, 단단했던 종석이가 무너지는 신에서 표정에 어떻게 변화를 줘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원작인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데다가 마지막 반전이 작품의 메시지에도 핵심적인 영향을 준다. 때문에 심현서는 아버지가 대신 원작을 보고 캐릭터에 대한 귀띔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날 것의 종석이를 원했다. 혹시나 원작을 보면 그걸 좇아서 할까봐"라며 "(반전이 있는) 마지막 회 대본도 늦게 주셨다. 결말을 알면 감정선이 안 나올까 봐 최대한 늦게 주셨다"고 했다.

https://img.theqoo.net/QEozY

어른 정종석을 연기한 배우 김성규와 캐릭터의 결을 맞추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심현서는 "제가 성규 형의 과거다 보니까 촬영 현장에서 마주칠 때가 많이 없었다"며 "성인 경민이랑 아역 경민은 다른 느낌이다. 성인 경민은 거의 '어른 철이'인데, 종석이는 어릴 때랑 변함이 없다고 생각해서 더 맞춰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촬영 들어가기 전 성규 형과 제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줬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습관 같은 걸 물어보셨다"며 "성규 형 첫 촬영 때도 보러 갔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감독님이랑 얘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 성규 형이랑 얘기하면서 캐릭터를 맞춰갔다"고 설명했다.

극 중 종석은 경민과 같은 반으로 등교한 첫날, 경민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 절친한 친구가 굽신거리며 모든 폭력을 받아들이는 안타까운 모습을 마주한 장면에 대해 심현서는 "종석이는 경민이가 어느 정도 괴롭힘을 당한다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 그때 종석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일지 많이 고민했다. 내가 아니고 종석이라면 어떻게 느꼈을까"라며 "작품을 하면서 궁금한 게 생기면 밤에도 감독님에게 연락하기도 했다"고 했다.

(인터뷰 ②로 이어집니다.)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8725



[인터뷰②]'돼지의 왕' 심현서 "아역들 액션, 직접 소화했죠"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8726

[인터뷰③]심현서 "빌리 홈커밍 데이, 연습 첫 날부터 완성됐죠"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8727

[인터뷰④]심현서 "'빌리' 이후 꾸준히 춤 연습…아이돌 제의 많이 받아"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8728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5 01.08 34,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53,25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25.05.17 1,111,19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63,53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8 ver.) 129 25.02.04 1,763,362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23,28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25,05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919,88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4,00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4,64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0 19.02.22 5,910,73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126138 잡담 젭티가 이유없이 비우면 젭티한다 생각함 12:36 5
15126137 잡담 뭘 좀 아는 그록 12:35 34
15126136 잡담 허진호 감독 나이스한 분이시구나 12:35 33
15126135 잡담 모범택시 고은본 이런 연기 디테일 너무 좋아 12:35 19
15126134 잡담 젭티 미혼남녀 다음 뭐하는지 모르지?? 12:35 9
15126133 잡담 모범택시 나 왜 우러 12:35 15
15126132 잡담 경도 지우가 경도 본업하는걸 보는거 보고싶다 12:33 16
15126131 잡담 불완전 신데렐라물 이거 드라마화 되나보네 4 12:33 84
15126130 잡담 한지민드 혹시 웹툰 원작인가? 1 12:33 74
15126129 잡담 미혼남녀 캐스팅도 1 12:33 59
15126128 잡담 하희라도 화교출신이지 않나 12:33 50
15126127 잡담 사랑통역 혹시 스포 보고싶은덬들은 영상 두개 다봐봐 12:32 38
15126126 잡담 사랑통역 커플명 무호커플은 별론가 12:32 31
15126125 잡담 젭티 토일 한달반을 비우네 3 12:32 82
15126124 잡담 아이유 오늘 휴차라고 사진 올려준게 넘 귀여워 3 12:32 138
15126123 잡담 경도 우리 아직 안나온거 12:31 12
15126122 잡담 한지민드 결국엔 남주랑 이어지겠지? 비서진에서 대사도 그렇고ㅠㅠ 4 12:31 162
15126121 잡담 모범택시 안타깝게도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하다. 딥페이크 성범죄, 마약 유통, 전세 사기, 교묘해지는 촉법소년 범죄 등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범죄들은 날마다 뉴스 1면을 장식한다. 대중은 뉴스에서 느끼는 분노와 무력감을 해소할 창구가 필요하다. ‘모범택시’는 허구의 판타지이지만, 그 어떤 시사 고발 프로그램보다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2 12:31 42
15126120 잡담 모범택시 이제 도기가 반차쓰거나 내일봐요 하면 불안형가좍되는거야 3 12:30 34
15126119 잡담 모범택시 울드 ost 합본 나왔어!!! 4 12:29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