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그리드 ‘그리드’ 이시영 일문일답, “행복한 촬영..‘유령’은 과거이자 현재이고 또 미래”
389 0
2022.04.21 14:31
389 0
https://img.theqoo.net/YtNoa

 

Q. 먼저, 드라마를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그리드’를 촬영하며 이수연 작가님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 현장에서도 어려웠던 장면은 감독님, 배우, 스태프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웃고 고민했던 기억들이 추억으로 남는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준비한 작품인 만큼 행복한 촬영이었다. ‘그리드’의 엄청난 세계관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 함께 고생한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유령’은 시공간을 이동한다든지, 보통의 사람과는 다른 능력이 많은 인물이다. 캐릭터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꼽는다면. 또, 실제 현실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나

 

“‘유령’에게는 복잡한 히스토리와 슬픈 운명이 있지만, 그것과는 상반되게 놀랍도록 순수히 본능에 충실한 부분이 있다. 그런 모습이 귀엽고, 너무 긴장돼 있는 유령 캐릭터에 약간의 숨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았다. 특별한 능력으로는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아이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이 쌓이면서 아프지 않은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매일 느낀다.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치유하는 능력이 생긴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Q.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거나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리드’ 최종화에 카메오로 이기홍 배우가 등장했다. 이기홍 배우와 함께했던 액션 장면들이 새롭고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Q. ‘스위트홈’의 마지막 생존자 서이경에 이어 ‘그리드’의 ‘유령’을 맡아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작품 속 여성 캐릭터의 변화로도 보여지는데,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약자로 분류되고 표현되는 인물이 극을 헤쳐나가고, 살아남아 악을 처단할 때, 우리 모두 용기를 얻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이런 변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드라마가 가장 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성이나 아이가 도구로 쓰이지 않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변화하는 건 우리의 의식과 사회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아이든, 어르신이든, 입체적인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는 항상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더불어 시청자분들의 안목과 기대도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가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는 너무나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다.”

 

Q. ‘유령’이 ‘그리드’에서 갖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유령’은 과거이자 현재이고 또 미래다. 모든 시간을 관통하고 있고, 그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유령’은 어쩌면 우리에게 오히려 ‘인간다움’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살아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준다.”

 

Q. 시청자분들께 인사

 

“‘그리드’처럼 크고 중요한 디테일로 꽉 채워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유령’이 넘나드는 시간을 계산하고, 수없이 달라지는 현실을 파악하면서 촬영하는 게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촬영이었습니다.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중요한 디테일로 채워진 ‘그리드’의 세계관, 집중해서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https://m.breaknews.com/889143

인터뷰!!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9 11.16 34,7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3,0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45,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46,2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6,509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09,600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83,85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01,53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56,129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50,45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380,47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03,76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8 19.02.22 3,464,502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44,17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71,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04888 잡담 마이데몬 마이도원모닝😈💘 05:49 2
13604887 잡담 열혈사제 열혈모닝 ⛪️🙏👊🔥 1 05:48 5
13604886 잡담 정숙한 헐 유투브에 에필로그가 있었네ㅠㅠ 05:43 28
13604885 잡담 옷소매 옷모닝🤴🧡👸 1 05:40 12
13604884 잡담 혼례대첩 혼례모닝 💜🦆💚 05:36 8
13604883 잡담 지옥판사 지옥모닝😈🔥❤️‍🔥 2 05:35 19
13604882 잡담 난 올해 본 드라마 중에 최고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같아 05:31 35
13604881 잡담 손보싫 팡팡모닝🐝💍❤️🩷 1 05:30 13
13604880 잡담 이렇게 캐릭터들에 이렇게 몰입 안되게 쓰는것도 능력이다 (주어 정년이 05:27 51
13604879 잡담 정년이 헐 방자전이 그 방자구나 05:18 147
13604878 잡담 정년이 아니 뒤에 글 보다가 어이없어서ㅋㅋ 옥경혜랑은 원작에서 연인사이 맞음 1 05:17 168
13604877 잡담 킹더랜드 킹모닝👑💓🏨 1 05:14 51
13604876 잡담 아니 나덬 이제 잠드는데 모닝이라니ㅋㅋㅋㅋㅋ 05:11 43
13604875 잡담 강남비 잠들기 전에 틀었다가 지금까지 봄... 출근 망했죠? 05:09 33
13604874 잡담 눈물의여왕 백홍모닝🤴💧🤍❤️👸 8 05:02 51
13604873 잡담 정년이 요정 들어온거 의미 3 05:01 282
13604872 잡담 시작부터 ㅂㅅ같았지만 어쨋든 원작있고 실드치는 팬 있으니까 1 05:00 100
13604871 잡담 정숙한 세일즈에 나오는 그 약국청년 이친자에 나온 거 맞지?? 1 05:00 57
13604870 잡담 선업튀 솔선모닝💛💙 11 05:00 50
13604869 잡담 첫단추부터 잘못끼워진 드라마는 애초에 시작을 말아야한다는걸 또한번 느낀 4 04:58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