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과 현장에서 만든 장면 중 인상 깊은 장면이 있다면?
- '동주'가 워낙 옳은 말을 거침없이 하는 캐릭터 아닌가. 그가 사자성어를 즐겨 쓰는데 (사자성어를) 조금씩 틀리는 식으로 빈틈을 보이는 건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고 상대 배우들이 잘 받아주어서 재밌는 장면들이 완성됐다. 예를 들어서 '오영'(박용우 분)에게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더 위트 있게 표현하고 싶더라. 박용우 형님께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라는 대사를 넣어보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 드리니 자연스럽게 "그건 바람 앞의 등불이지 새끼야"라고 받아쳐 주시더라. 그렇게 호흡을 맞추는 일이 참 재밌었다. (배우들 호흡으로) 더욱 풍성해진 거 같다.
ㅋㅋㅋㅋ 너무 재밌어
- '동주'가 워낙 옳은 말을 거침없이 하는 캐릭터 아닌가. 그가 사자성어를 즐겨 쓰는데 (사자성어를) 조금씩 틀리는 식으로 빈틈을 보이는 건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고 상대 배우들이 잘 받아주어서 재밌는 장면들이 완성됐다. 예를 들어서 '오영'(박용우 분)에게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더 위트 있게 표현하고 싶더라. 박용우 형님께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라는 대사를 넣어보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 드리니 자연스럽게 "그건 바람 앞의 등불이지 새끼야"라고 받아쳐 주시더라. 그렇게 호흡을 맞추는 일이 참 재밌었다. (배우들 호흡으로) 더욱 풍성해진 거 같다.
ㅋㅋㅋㅋ 너무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