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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악의마음 정공법 택한 '악의 마음', 자극보다 센 공감의 힘이라는 건<by. 정덕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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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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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tertain.v.daum.net/v/20220115160625793



강압수사로 범인 만들던 시대, 김남길에 거는 기대('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https://img.theqoo.net/KLflA



(중략)
따라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작품이 시청자들의 멱살을 쥐고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니라 보면 볼수록 저 강압수사가 갖는 문제를 인식하고 과학수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됨으로써 저절로 송하영이라는 인물에 몰입하게 만드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송하영만이 아니라 이 길에 함께 뛰어들 과학수사팀을 만들려는 국영수(진선규)와 투덜대면서도 그를 돕는 기수대장 허길표(김원해)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더해질 전망이다.


강압이 아닌 증거를 통한 범죄수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다루는 드라마가, 범죄스릴러가 주로 취하던 자극이 아닌 공감을 통한 몰입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범죄수사에서 증거가 주는 강력한 힘이 존재하듯, 범죄스릴러라는 장르에서도 인물들에 대한 남다른 공감대가 주는 강력한 힘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겨서다. 그건 프로파일링이 범죄수사의 접근방식 자체를 바꾼 것처럼, 어쩌면 클리셰 가득한 범죄스릴러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드러낼 수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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