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옷소매 어쩌면 산이는 그날 별당에서 비로소 열망이 충족된 게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3,346 6
2022.01.09 10:03
3,346 6

https://gfycat.com/ScrawnyCostlyChipmunk

https://gfycat.com/PastIcyHarvestmen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날 별당 문을 열려던 그 순간 떨렸던 그의 손가락

뭔가 믿기지 않은 듯 온갖 감정이 오가던 것 같은 그의 표정은 어쩌면,


 '덕임이가, 나의 사람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어줬어'

라는 새삼스런 깨달음에 울컥했을 수도 있었겠구나


 그는 늘 열망하였지, 덕임이한테

 그사람의 사랑, 생각, 몸과 마음 아니 그냥 전부를 다 통털어 내가 젤 우선이 되어주기를..


 아닌 게 아니라, 둘만의 백년가약 맺던 그날 밤에도

 그는 덕임이를 향해 가족들 친구들에게 널 여러번 빼앗겼다고 이제 다신 뺏기지 않는다는 소유욕 쩌는 대사를 내뱉는 건 기본이요


고단한 왕의 길을 이제 내려놓으려 하기전까지도

나보단 니들이었어 산무룩이는 경희와의 대화를 통해 내내 떨쳐내지못한 서운함이 담긴 말들을 했었지

 너도 혼자가 되었느냐 하는 물음에 의빈을 포함한 제 동무들이 기다리고 있어준대서 괜찮다했던 경희 답에 '무슨 소리, 나의 빈이다. 내것이야. 버럭!

 

 그는 혹시나 '죽음'조차도 저와 함께 한 게 아니라서 그로 인한 이별조차 자신의 덕임이를 빼앗겼다 느꼈을수도 있는데 그랬는데 말야



https://gfycat.com/GrandTangibleAmericanindianhorse

https://gfycat.com/SpitefulConfusedIndianhare

 그때 그 순간, 꿈을 깬듯 으레껏 별당을 나서려다 

 먼세상인듯 여기에 있을 수 없는데 해서 제가 가장 그리워하던 그곳에 덕임이 있네?!


 게다가 문효를 포함 앞서 잃어 안타까웠던 세 아이들의 존재들도 없이 오롯이 성가 덕임이'만' 절 배웅한다며 서 있는 걸 봤을 때 기분이 진짜 어땠을까 쉬이 가늠이 가질 않아ㅠㅠ

 (나또한 본방때 살짝 들던 의문도 이런 생각으로 해소가 됐기도 하고)

  

 오직 나이길 바라여서 가족도 친구도 찾던 그녀에게서 항상 감정적 열망이 사그라들지 않아 애태웠건만


 모든 걸 내려놓고 나 홀로가 되어서야 나도 덕임이도 '비로소'구나


 가족도 아닌

 친구도 아닌

 오롯이 먼저가 되어 나만 보고 기다려주고  있었구나


 네게 '첫번째' 순위가 되는 것에 대한 열망 충족


 또한편,

 나를 사랑해라, 제발... 나를 사랑해라는

어쩌면 이제 산이란 이름의 이 사내 하나만 이곳에 존재할 뿐이려니 마음껏 사랑한다 말해주려무나,

부디 바라건데 살아서도 눈감아서도 사랑하여서 기꺼이 그리했노라 해주려무나 하는 마음이었을지도 모를 일인데

 

 그에 대해 알다시피 덕임이 먼저 안아주고, 입맞춤으로 다시 도장 꾹 찍어주기까지 하였으니


 덕임이의 '처음이자 마지막'의 사랑도 자신이었음을 확인받고자 했던 모습에 대한 열망도 역시 충족


 덕임이를 사랑했던 산이의, 한낱 궁녀를 천성을 거슬러 마음에 담았던 이 나라 지존의 평생을 두고 열망해오던 걸 모두 이루어냈으니 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울컥할 일이 아니겠나 싶어

 

 산이의 그 눈은 우는데 입은 웃는 만가지 감정을 새삼 같이 느끼며 어느 생각시도 훌쩍훌쩍 하게 되었더란다 함 ㅠㅠ 


https://gfycat.com/WelcomeFlawlessGnat

https://gfycat.com/AmusingReadyIaerismetalmark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 01.08 27,1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4,5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53,25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25.05.17 1,111,19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63,53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8 ver.) 129 25.02.04 1,763,362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23,28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25,05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920,78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4,00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4,64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0 19.02.22 5,910,73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126970 잡담 전작이 불가살이라 크게 1 18:03 35
15126969 잡담 ㅇㄷㅂ 합숙맞선 재밌어?넷플3위네 18:02 19
15126968 잡담 경도 이제 5시간도 안남았네 18:01 4
15126967 잡담 손더게 작가가 안투라지 작가 맞지? 2 18:01 66
15126966 잡담 견선 남주 빙의되서 난 개재밌게보고있었는데 여주는 심각하네 ㅠㅠ 4 18:00 64
15126965 잡담 하트맨이랑 프젝와도 잘됐으면 좋겠넹 17:59 42
15126964 잡담 해피니스 너무 재밌는데 1 17:58 44
15126963 잡담 변우석 골디때문에 출국한거야?? 1 17:57 135
15126962 잡담 얘들아 니네 왜 수트너 재밌단 소리 안했니 17:57 28
15126961 잡담 모범택시 이 사진 김도기가 사고 없이 계속 군생활 했다면 이랬겠지 싶은 너낌임ㅠㅠ 3 17:57 89
15126960 잡담 손더게스트 재밌게봄 17:55 31
15126959 잡담 동궁이 손더게스트 작가 꺼구나 1 17:52 137
15126958 잡담 상속자들 영도캐 매력있다 진짜 7 17:52 81
15126957 잡담 손더게 초반은 진짜 티비 드라마치고 무서운게 아니라 11 17:52 321
15126956 잡담 대군부인 오늘 영상 보니 그 변우석 아이유 첫 기사 또 뻐렁쳐 4 17:51 212
15126955 잡담 오세이사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3 17:50 50
15126954 잡담 사랑통역 둘이 재회씬 잘 뽑았다 3 17:50 94
15126953 잡담 알함 7화 엔딩 진짜 미친놈(P) 3 17:50 59
15126952 잡담 오세이사 무인 왜 더 없서... 11 17:49 112
15126951 잡담 사랑통역 나불나불 작전모의는 완전 바부팅이들이야 1 17:49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