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이 각자의 행복한 순간처럼 나뉜 공간이 아니라면
이승의 거울 같은 하나로 이어진 곳이라면...
덕임이는 동무들과의 약속대로 궁녀 옷을 입고 복연, 연희랑 같이 있어야 했어.
근데 산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에 기다리고 있었음.
있어야 할 곳으로, 이승으로 돌아가시라 세 번 권하지만
산이는 남길 원하고 덕임이는 자길 사랑하라는 산이에게 화답하며 안고 보듬어주지.
저승이 각자의 행복한 순간처럼 나뉜 공간이 아니라면
이승의 거울 같은 하나로 이어진 곳이라면...
덕임이는 동무들과의 약속대로 궁녀 옷을 입고 복연, 연희랑 같이 있어야 했어.
근데 산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에 기다리고 있었음.
있어야 할 곳으로, 이승으로 돌아가시라 세 번 권하지만
산이는 남길 원하고 덕임이는 자길 사랑하라는 산이에게 화답하며 안고 보듬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