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절제가 필요한 장면마다 특유의 깊은 눈빛과 표정, 심지어 손 끝까지 활용해 맡은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히 표현해내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영은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아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작품의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세영이 분한 성덕임 캐릭터는 주변 상황에 의해 자신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켜나간다는 면에서 보기 드물게 주체적인 사극 여성 캐릭터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신분제도 아래에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자유가 없었던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성덕임의 주체성은 더욱 매력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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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클리셰를 깨는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함과 정통 사극의 묵직함을 오가며 자신의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앞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매사에 능동적인 외유내강 직진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아 기품 있고 섬세한 연기를 펼친바 있는 이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유일무이한 궁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이세영 사극 = 흥행 불패’라는 공식을 또 한번 증명했다.
한편, 이세영이 궁녀에서 의빈 성씨로 분한 모습이 예고돼 그 동안 보여줬던 수수하고 단정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MBC ‘ 옷소매 붉은 끝동’ 16회와 최종회는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밤 9시 30분에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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