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옷소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하는 듯한 성가 덕임(주어.연못)
1,760 8
2021.12.28 10:02
1,760 8

 https://theqoo.net/2291915259


 (우선 자표미안)

 윗글 쓴 생각신데 물 관련해서 문득 여기에 덕임이 마음인듯한 연못에 대해서도 연결고리처럼 덧붙일 게 있어서 따로 저 후기글이랑 이어진 감상글 써봄


 예전부터 연못은 꾸준히 덕임이에 마음의 거울 같단 생각을 했었는데 말야

 이게 단순 짐작만이 아닐 수도 있겠더라구 


 이제부터 연못=덕임이 마음이라 치환해보자 하면,


https://gfycat.com/BlackDisguisedBichonfrise

 ㄴ 발이 미끌어져 본의아니게 저하와 함께 풍덩

 본격 산이와 덕임이의 서로 다른듯 닮은 결의 '입덕'을 할 잊을 수 없는 그 출발점의 순간



https://gfycat.com/ValidDependentEastsiberianlaika

 ㄴ 그리고 제 마음의 진짜 주인이 누구일지 확실히 각인하게 되던 날

 저는 겸사서만 품었을 뿐인데 알고보니 '하늘'같은 저하였어서 덕임이도 놀라고

 산이도 제 신분 이리 밝힐 생각은 아니었노라 덩달아 놀라고 뚝딱이 인형 탄생하던 순간



https://gfycat.com/FirsthandHilariousGermanpinscher

 ㄴ 그에 대한 데칼처럼 이미 입덕부정기를 지나 성덕이 되려 애쓰던 전하가 덕임이 연못에 빠진 줄 알고 뛰어들어오셨고

 덕임이의 마음 연못에 둘 다 또 그렇게 흠뻑 젖어들어가



 덕임이의 연심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던 때부터는 더욱 거울효과 선명해


https://gfycat.com/ExcellentYoungBaiji


 ㄴ 싹만 겨우 움튼 줄 알았던 산이에 대한 마음씨앗은 어느새 아름드리 커다란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고



https://gfycat.com/NeglectedChillyIndianskimmer


bbKmj.jpg

ㄴ 그도 안되겠더란다 하는 듯 이곳에 터를 정하고 싶다, 뿌리 깊은 나무로 이은듯 어연번듯한 '집'을 지었더랬지 성가 덕임이



 뿐만 아니라 덕후력이든 사랑이든

 절개와 지조는 또 확실히 지키는 그니라서,


https://gfycat.com/CriminalNervousBat


ㄴ 덕로가 어줍잖는 수작을 부리는 중에 혐관만 쌓여가는 덕임이 마음이라 연못이 아주 이그러져

 궁궐 지붕(=산이)이 떡하니 보고 있는데서 이 무슨 불경한 짓이얏! 하듯


 

LLXio.jpg

https://gfycat.com/CraftySaltyIlladopsis

 ㄴ 산이의 다그침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선택지가 많지도 않아 어느쪽으로도 갈 수 없어 어지러운 가운데 제 마음 속시원히 보여드리지못해 삼란한 듯 탁해도 졌다가



uohKq.jpg

https://gfycat.com/FabulousFatLabradorretriever


https://gfycat.com/AggressiveAshamedCivet

ㄴ 그러다 엊그제 비로소 제 생각보다 마음이 먼저 시켜 전하의 붉은 용포자락 저도모르게 붙잡았던 덕임이의 손짓은 더없이 애틋하였더니

 연못에 비치는 둘의 모습은 원래 이렇게 되었어야할 일이었다며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더라

 것 보라는 듯, 투리구슬 따로 없다는 느낌으로...



 한마디로, 

 산이가 하늘이라 그의 마음이 비가 되어 내려왔다면 

 덕임이는 반려답게 땅에서 제 마음 그와 다르지 않노라 깊디깊은 연못에 제 마음 물로 채워 놓았다더라 뭐 그런 느낌이 드는 대목들이라 새삼 '치수'를 거느리는 부창부수다웁더라 놀랐더란다 어느 무묭생각시가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딱 한번만 이기자! 송강호 X 박정민 X 장윤주 <1승> 승리 예측 예매권 이벤트 228 11.21 24,1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25,4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47,3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84,74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83,44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39,669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011,12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44,05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94,55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80,57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424,21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31,08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8 19.02.22 3,501,882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68,17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705,3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82 후기(리뷰) 옷소매 다본후기 안본덬들 강추 6 23.03.08 3,094
381 후기(리뷰) 옷소매 그리고 울면서도 네 걱정을 했다 2 22.04.28 3,109
380 후기(리뷰) 옷소매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3 22.04.18 2,532
379 후기(리뷰) 옷소매 밤의 정전 같은 이별은 6 22.04.14 2,871
378 후기(리뷰) 옷소매 너를 내게로 가두면 안 되는 거야? 5 22.04.04 3,164
377 후기(리뷰) 옷소매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7 22.03.29 2,626
376 후기(리뷰) 옷소매 기뻤습니다. 9 22.03.26 2,730
375 후기(리뷰) 옷소매 허락도 없이 그리움은 남았다 3 22.03.25 2,115
374 후기(리뷰) 옷소매 그리움이 되어버린 시간들 4 22.03.22 1,795
373 후기(리뷰) 옷소매 네 감은 눈이 얼마나 예쁜지. 6 22.03.20 2,717
372 후기(리뷰) 옷소매 울지 마라, 그대여 4 22.03.17 1,985
371 후기(리뷰) 옷소매 이게 다 사랑했기 때문이다. - 덕임 6 22.03.16 2,336
370 후기(리뷰) 옷소매 이게 다 사랑했기 때문이다. - 산 16 22.03.15 2,470
369 후기(리뷰) 옷소매 당신이 내게 슬픔을 이야기 하고 5 22.03.14 2,003
368 후기(리뷰) 옷소매 내가 너를 참 좋아했다는 것 8 22.03.08 2,913
367 후기(리뷰) 옷소매 희망보다 오래 사는 것 7 22.03.03 2,563
366 후기(리뷰) 옷소매 나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6 22.02.26 2,123
365 후기(리뷰) 옷소매 이 이상 바라면 4 22.02.24 3,102
364 후기(리뷰) 옷소매 산의 머리맡에는 시경이 있다. 15 22.02.23 2,844
363 후기(리뷰) 옷소매 산은 알까 27 22.02.21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