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연모 이제 그 연씨도 곧 꽃을 피우겠네요에서 연씨가 휘라고 생각
505 17
2021.12.24 08:51
505 17
회강에서 지운이는 연씨를 비유로 들어
진흙탕속에도 고고함을 잃지말라는 충언으로
휘를 자극하거든

진짜 세자가 아니라는
게다가 여인이라는 비밀로 인해
독하게 결계를 둘러싸고
모질게 주변사람들을 멀리하며
외조부 한기재의 의견에 반대함에도 늘 침묵하며
본의아니게 진흙탕속에서 빛을 잃어가던 휘에게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다그침없는 다정한 목소리로
그러나 힘있고 강단있는 언변으로
휘를 비롯한 그곳에 있던 모두의 주목을 끌지

회강이 있던 저녁 그 다리위에서
연꽃이 있을 자리는 연못이라 이미 뿌렸다는 휘에게
그 연씨도 곧 꽃을 피우겠다며 웃던 지운이를 보면서

아 그 연씨가 휘의 지금 모습이었구나
그런데 이제 지운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정지운이라는 따뜻한 햇살로 인해
곧 꽃을 피우겠구나 했었어

휘가 꽃을 피울때까지 곁에있겠다는 약속이나 다름없는
그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저하라고 덧대는 인사까지
어쩜 그렇게 근사한지 (야광봉)

이후 시조를 쓰던 서연에서 지운이가
때를 알고 내리는 비처럼 저하에게 자신도 그러겠다하는데
이게 또 앞이랑 쭉 이어지더라고

싹이 돋고 잎이 자라 꽃이 피려면 필요한게 햇살과 물인데

떠블유 인터뷰서 휘가
지운이를 햇살에 표현 했고
제작메이킹 인터뷰서
지운이는 (비를 품은)새털구름에 비유한게
(지운이는 비를 자신의 숨겨진 아픔 슬픔에 비유했겠지만 문맥상)
이렇게 대사랑 딱 떨어지니까

휘가 꽃을 피우기위해
즉 자신이 바라는 삶, 자신의 본모습을 찾기위해서
지운이가 꼭 필요했다는걸
본체들이 작품을 찍으며 이미 이해하고 있었다는것도
또 다시한번 캐해에 반하게 되는 포인트였고 ㅎ

새벽에 연근이들 노는거 복습하다말고
뒷북으로나마 했던 생각 적어봤어

그러니까 우리 본체들 코멘 꼭 듣자고
극 초반 캐해가 저 정도라고 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11.20 30,3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06,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36,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64,3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68,011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38,065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008,49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38,92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89,09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78,64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421,47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29,66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8 19.02.22 3,499,573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63,35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99,5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 후기(리뷰) 연모 어느날 내 카톡에 키워드 알람이 울렸어 7 23.08.24 2,490
88 후기(리뷰) 연모 우리 작고 소듕한 보급판 미니블레 미니미 블레의 휘운화👸🏻👨🏻‍🎓 6 23.03.03 1,934
87 후기(리뷰) 연모 사실 지운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3 23.01.18 2,403
86 후기(리뷰) 연모 연씨를 뿌린다는 것 자체가 진짜 은유적으로 지금 드라마의 상황 그 자체이기도 해 2 23.01.12 2,055
85 후기(리뷰) 연모 오늘 회강씬 보는데 휘가 연선 쪽지 보다가 혹시..? 하던거 말야 3 23.01.12 2,490
84 후기(리뷰) 연모 어제 새삼 느꼈지만 씬 흐름이 진짜 조았던거 가타 6 23.01.06 2,190
83 후기(리뷰) 연모 나 오늘 카페 다녀왔어 4 22.10.09 2,684
82 후기(리뷰) 연모 오늘 오픈한 일주년 카페 풍경 볼래? 5 22.10.09 2,738
81 후기(리뷰) 연모 과몰입MAX 연근이의 연모 촬영지 투어 후기 (스압주의) 25 22.08.20 3,878
80 후기(리뷰) 연모 갑자기 우리애들 첫만남 생각하며 뻐렁치는 연근이 등장 3 22.06.22 2,296
79 후기(리뷰) 연모 폐전각만 보고 있으면, 서로가 서로를 불러들이는 그 흐름이 너무 좋아 6 22.02.13 1,341
78 후기(리뷰) 연모 아래 연근이 글 읽으면서 새삼 13화때 지운이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상상하게 된다 ㅜㅜ 4 22.02.08 607
77 후기(리뷰) 연모 한눈에 반한 아이, 좋아했던 소녀, 첫사랑 5 22.02.06 1,252
76 후기(리뷰) 연모 초반 서연관 정지운을 보면 찐휘를 기억하고 그에따른 행동을 해 8 22.02.06 1,876
75 후기(리뷰) 연모 오랫동안 궁금했는데 어떻게 변했을지 (길다) 9 22.01.07 915
74 후기(리뷰) 연모 7회 단관전에 이 리뷰는 꼭 읽도록 하자 ㄱ펌 8 22.01.05 947
73 후기(리뷰) 연모 이 책은 담이, 아니, 제가 좋아했던 소녀에게 직접 필사해 준 책입니다 6 22.01.04 1,178
72 후기(리뷰) 연모 난 사실 어제 5화 다시보니까 지운이가 휘한테 이끌리는 지점이 보이는거 같더라구 6 22.01.04 1,336
71 후기(리뷰) 연모 정지운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감능력같아 7 22.01.04 1,140
70 후기(리뷰) 연모 아래 꿈서사 정리에 이어 - 휘에게 남았던 두려움에 대해 4 22.01.04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