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은 김재영에게 여러모로 도전이 필요한 드라마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길렀고, 고현정, 최원영, 신현빈 등 베테랑 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큰 역할도 맡았다. 전작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후로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막상 마주한 현장에서는 걱정보다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고현정 선배는 첫 만남 때부터 ‘이 작품에선 우재가 돋보여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감정 신을 촬영할 때도 대사 톤이나 타이밍, 액션을 온전히 저에게 맞춰주시더라고요. 장면 안에서는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감정도 많이 끌어올려주셨고요. 미리 계산을 하고 촬영장에 가도 선배님이랑은 순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죠.”
정작 인간 김재영은 드라마 속 서우재와 정반대를 달리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소리도 지르고 마음껏 감정을 분출하는 우재 덕에 통쾌한 마음도 들었다. “저는 눈치를 보기도 하고 괜한 걱정도 많이 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우재는 어떤 오해가 생겨도 뜻을 굽힐 생각이 없죠. 앞만 보고 가는 직선적인 사람인 데다 한 번 내린 결정은 계속 밀고 나가요. 그런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하나도 닮은 면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기에 연기가 흥미롭다고 말을 잇는다.
출처 https://m.thesingle.co.kr/article/712866/THESINGLE
너닮사 언급된 부분 있길래 가져와봤음
희주랑 우재 케미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이랑 톤, 액션 다 맞춰 줬다니
잘 끌어주고 잘 따라가고 하니까 좋을 수 밖에 없었네
근데 우재본 머리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우재같닼ㅋㅋㅋㅋㅋㅋㅋ
우재야 잘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