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멜랑꼴리아 '멜랑꼴리아' 임수정X이도현, 깊어지는 설렘..백지커플의 멜로 서사
376 3
2021.12.07 11:09
376 3
https://img.theqoo.net/HaWMI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멜랑꼴리아’가 추운 겨울 공기마저 따스하게 만드는 임수정과 이도현의 애틋한 서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가 스승과 제자에서 어엿한 남녀 사이로 변화 중인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를 그리며 회를 거듭할수록 멜로 감성을 더하고 있다.

‘멜랑꼴리아’는 지난 6회 말미 성인이 된 백승유를 비추며 4년 후 2021년의 이야기로 2막을 열었다. 트라우마 감옥에 갇혀 잿빛 세상에 살던 백승유는 세계가 주목하는 대수학자가 되었고, 그를 일으켜 세워준 지윤수는 파혼과 해임을 당한 뒤 유능한 학원 강사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달라진 생활만큼 두 사람은 성격 또한 많이 변해 있었다. 낭만과 열정이 넘치던 교사 지윤수는 생기를 잃었고, 소극적이던 백승유는 한층 더 단단해진 어른으로 성장했다. 비극적인 추문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이들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흐뭇함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백승유가 여전히 지윤수를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하는 순애보를 보여주고, 추문의 화살을 혼자 감내해야 했던 지윤수의 속사정이 드러나면서 애틋함이 폭발, 성인 남녀가 된 이들이 어떻게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을지 주목하게 했다.

이에 지윤수를 찾아 헤매던 백승유 앞에 거짓말처럼 그녀가 나타나면서 드라마틱한 재회가 이루어진 순간,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 다른 텐션이 돋아났다. 긴말 없이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며 밀어내는 지윤수에게 백승유가 거절의 뜻을 분명히 밝히며 달라진 태도를 보인 것. 낯설도록 차갑고 냉정한 지윤수에게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그리움으로 터질듯한 감정을 꾹 눌러 담아 전한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리게 했다.

이후 추억이 서린 한곡도서관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에게선 한층 더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변함없는 지윤수의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백승유는 “어떤 문제를 풀 때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했었죠?”라며 “같은 실수 안 해요. 이번엔 풀고 싶은 문제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없을 거에요”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해 달라진 그의 면모를 또 한 번 체감케 했다.

백승유는 지윤수의 곁을 맴돌며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 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아물지 않은 그녀의 상처에 시선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 표정 잘 알아요”라며 과거 지윤수가 자신을 위로해준 것처럼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다. ‘웃게 해주고 싶다’는 말속에선 제자 백승유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깊은 진심만이 느껴졌다.

이렇듯 아성고를 벗어나 성인 대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지윤수와 백승유는 만남을 거듭할수록 멜로의 색채도 짙어지고 있다. 특히 제자가 아닌 남자로서 다가서려는 백승유의 직진 행보는 새롭고도 설레는 긴장감을 유발, 이들의 다음 만남을 기대케 한다.

한편 백승유의 로맨틱한 두드림이 지윤수의 마음의 문이 열 수 있을지,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멜랑꼴리아’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naver.me/5Wmef8n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215 06.21 84,2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39,8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76,7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81,3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37,264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46,99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0 02.08 839,035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32,16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52,44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066,39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107,03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304,86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484,08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510,81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45,017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71,31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36,4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142635 잡담 농구는 요즘도 남자들한테도 인기많아? 12:29 3
13142634 잡담 걍 우리 뫄뫄가 제일 착해 우리 뫄뫄는 달라 솨솨는 싸가지없던데 뫄뫄는 달라 이러는거 아니고서야 팬들 뭐라할게 있나 내새끼 싸가지없다 앓는 덬이 12:29 7
13142633 잡담 난 허웅 영업 관심 1도 없는데 예능 몇개만 봐도 그냥 순둥 컨셉이었어 2 12:29 37
13142632 잡담 원더풀월드 스크린랜트 기사에 울드 호평 언급 12:29 2
13142631 잡담 눈여작가는 눈여부터가 아니라 사불도 못썼던데 12:29 24
13142630 잡담 왜 팬들한테 지랄임 걔들이 그거 터질줄 알고 그랬겠냐 무당도 아니교 1 12:28 60
13142629 잡담 근데 순둥하다 이런것도 인성영업이라 하는게 웃긴데 난 지금 ㅋㅋㅋㅋㅋ 4 12:28 78
13142628 잡담 연예인들은 팬들 만나는 거, 카메라 앞에 서는 거 다 출근해서 일하는 거잖음 1 12:28 56
13142627 잡담 허웅이 인성영업이 있었나? 12 12:28 211
13142626 잡담 졸업 뭔가 12부작 같아 12:28 35
13142625 잡담 어차피 제일 현타오는것도 팬들일텐데 12:28 28
13142624 잡담 선업튀 기랬나봐 전어를 사랑해 시작한 수범이 누구야.... 나와 2 12:27 42
13142623 잡담 콰이어트 플레이트에 고양이 12:27 36
13142622 잡담 ㅎㅇ 스포츠판 팬덤 규모 ㅅㅎㅁ 제외 현역 중 제일 많지 않아? 12 12:27 181
13142621 잡담 저런거 터지면 싸잡아서 뭔 사람이미지 믿지마라 영업이니 호통치는거 좀 웃김 4 12:27 58
13142620 잡담 처음엔 본업으로 앓다가도 이미지가 엄청 포장되고 미화되는 건 어쩔 수 없어 3 12:27 55
13142619 잡담 커넥션 이거 보는거 1 12:27 14
13142618 잡담 그냥 이럴 때 팬 영업탓하면서 팬 욕하려는 애들 인성이 너무 구림... 2 12:27 58
13142617 잡담 병크 터지고나서 순둥이, 아직 뭘 몰랐던, 순진한 뫄뫄라고만 안 하면 스루됨 1 12:27 59
13142616 잡담 병크터지면 그때가서 쳐패면 됨 12:2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