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옷소매 영조는 세손을 사랑했을까
1,122 2
2021.12.05 22:18
1,122 2

울드는 장편이 아니기에 영조가 세손을 의심하고 위기가 오고 이런 건 일찌감치 패스하고

영조는 주변에서 모함을 하면 화를 내는 척하면서 세손에게 가서는 다독이면서 얼마나 걱정한 줄 아느냐

너는 아비처럼 돼서는 안 된다 하잖아.

아마도 처음부터 영조는 세손을 사랑하고 보위에 올리기로 결심했으며

안전하게 대를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라 생각함.


일단 영조는 천출 소생에 형님을 독살했다는 혐의가 역린임.

보위에 오르고 나서도 그 트라우마가 상당했고

다음 보위는 반드시 자기를 능가할 국본을 세우리라 마음 먹었겠지.

사도세자도 아끼고 사랑했으나 아무래도 첫 자식은 엄하기 마련이고

그땐 더 의심도 많고 화도 많았을 거라 주변의 이간질에 넘어간 면도 있었을 거야.

사람 미치게 하는 거 정신병이 없어도 가능해.

진실이 왜곡되고 거리가 점점 멀어짐을 느끼면 사람 미치지.

사도세자가 그렇게 미쳐가고 영조는 세손이라도 살리자는 생각으로 또 한 번 자식까지 죽인 왕으로 오명을 뒤집어 쓴 거지.

자기보다 정통성도 있고 영특한 저 세손만은 반드시 보위를 잇게 해서 이 태평성대를 이어가게 한 공로만은 반드시 공고히 하고자 했을 거야

죽어서 저승 가서 선대 왕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도록.


대신들에게 태종과 충녕군 얘기를 한 게 괜한 게 아님.

자기도 태종처럼 세종이 선정을 펼칠 수 있도록 방해가 되는 것은 치워주겠다-이런 의미가 내포된 게 아닐까?

이번 능행도 그 일환인 거 같아.


영조는 자신의 치매를 알아채고 빨리 안정적으로 세손에게 보위를 물려주고 정적도 제거해주고 싶었을 거야.

아무리 조사해도 배후가 나오진 않았겠지.

어쩌면 세손과 함께 정적을 찾고 있었을지도 몰라.

거기에 세손이 자기가 미끼가 되어 멀리 능행을 가면 분명 저들이 죽이러 올 것이니 가게 해달라고 청한 건 아닐까?

영조가 왕처럼 화려하게 하고 가라며 병부를 준 게 더더욱 적의 눈에 들어오게 화려하게 불을 붙여서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적들을 잡으라는 의미는 아닐지.

산과 익위사만으로는 위험하니까 병부도 손에 쥐어주고...


이번 능행은 정유역변까진 아닐 거 같음.

정조가 갖은 암살시도에 시달렸다고 하니 그 중 하나로 해도 될 거 같고 정유역변은 입전개로 해도 괜찮을 거 같아.

이런 과정에서 산이는 다시 한 번 영조의 속마음을 깨닫고 응어리가 사라지면서 이별을 하게 되겠지.


울드는 다양한 사랑의 방법을 보여주면서

제조상궁의 그릇된 사랑이 다른 쪽으로 뻗쳐서 그 후손까지 대대손손 망하게 하려는 쪽으로 변질돼고

영조는 사도세자도 사랑했고 세손도 사랑했는데 표현이 잘못되었고 주변의 눈이 많아서 표현도 못한 건 아닐까...


마지막으로 능행에서의 일로 산과 덕임은 다시금 서로를 지켜주고 관계가 깊어지고

어쩌면 영조의 임종을 함께 지켰으면 좋겠다.


산아... 이 아이가 그 '여인'이니..?

네...

성가 덕임....! 산이를 잘 지켜다오.. 잘 보필하고 항상... 옆에 있어... (툭)


상상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32 05.18 41,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3,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6,5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0,481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12,7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0,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19 ver.) 152 25.02.04 1,797,06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2,61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6,745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77,93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7,04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7,03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8 19.02.22 5,934,19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775490 잡담 내배우 영화 시놉 좋다는 업계 후기가 있는데 00:22 10
15775489 잡담 군체 전지현 지창욱 관계성 허위매물임 없어 같이 있긴 함 정말 같이 있기만 함 1 00:22 11
15775488 잡담 아 밑에 박지훈 농협은행 이쁘지ㅇㅇ 이런거 왤케웃김 00:22 12
15775487 잡담 약한영웅 범석이 미운데... 진짜 미운데.. 그럭저럭 잘 살았으면 좋겠음.. 00:22 2
15775486 잡담 원더풀스 그 옛날에 수위했던 노숙자아저씨도 초능력 생긴거지? 00:22 8
15775485 잡담 난 전소영 그 이재인이랑 진짜 너무 똑같 00:22 17
15775484 잡담 골드랜드 이설 캐릭터 활용하는거 보고 작가에 대한 신뢰감이 생김 00:21 15
15775483 잡담 군체 구교환 ㅅㅍ 1 00:21 43
15775482 잡담 멋진신세계 4화 차세계 툭툭 던지는 말이 존나 남친미있어서 미치겠음 3 00:20 38
15775481 잡담 계절에 맞는 계절드라마 보고싶다 00:20 32
15775480 잡담 ㅃ 마이클 잭슨이 앙드레 김쌤한테 전속 의상 디자이너 돼 달라고 한 거 5 00:20 87
15775479 잡담 은밀한 감사 보지도 않는데 아니 김재욱이랑 신혜선 뭐임???????? 제발 다른 작품에서 만나줘 00:20 25
15775478 잡담 전소영 ㄹㅇ 박지후 느낌나는데 같소속사더라 4 00:19 129
15775477 잡담 군체 ㅅㅍ 아니 연상호 어케 ㅇㅇ를 보고 좀비를 떠올릴수가 있지 4 00:19 76
15775476 잡담 아 박지훈 농협은행 광고를 찍은거였구나 7 00:19 174
15775475 잡담 군체 ㅅㅍ 맛도리 관계성 앙딱정해줌 5 00:18 54
15775474 잡담 왕사남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 ㅅㅊㅅㅊ 12 00:18 130
15775473 잡담 어캄 군체 구교환 연기 계속 생각나 00:18 27
15775472 잡담 올해 천만 또 나왔으면 좋겠네 3 00:18 99
15775471 잡담 전소영 약간 그 배우느낌난다 7 00:18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