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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너닮사 '너를 닮은 사람'의 '너'와 '닮은 사람'에 대한 개인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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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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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무관하게
드라마 현재까지 전개 과정을 보면
이 드라마는 '정희주'라는 캐릭터를 중심에 두고
한 인간의 자아, 삶에 대해 들여다보는 작품 같아
희주나 다른 캐릭터가 저지른 죄를 떠나서
한 인간이 인생을 걸어가면서 겪는 여러 고뇌와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주는 것 같아

'너를 닮은 사람'이란 재목에서
확실히 '너'는 희주를 말하는 것 같아
그리고 '닮은 사람'은 단순히
해원이 뿐만 아니라 우재.현성이까지
모두 포함된 의미같아


우재는 극중 희주의 내면을 정확히 꿰뚫어 봐주는 인물이야
환경이 바뀌고 나이가 들면서 진짜 나는 사라졌다는듯
말하는 희주에게 그렇지 않다고.
끔찍해마지않던 가난의 소리도 그림에 담다보면
애정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위로해주던 사람임
희주의 진짜 자아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반면. 현성은 희주가 갖고 싶었고. 그렇게 살고 싶던
이상적인 자아-인물같아
가난에 치이지 않고 마음도 몸도 여유롭고
주변 환경이나 상황에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삶에 주체젹인 그런 사람
그래서 더 포기할 수 없는 것

그리고 해원은 우재와 현성의 중간에 있는.
어쩌면 희주가 마음 한켠으로는 늘 꿈꿨을 이상향같아
가난 속애서도 밝고 꿋꿋한 모습으로
자기확신이 가득한 일상과 꿈을 꾸려나가는 면애서
진짜 자아와 이상적인 자아 사이의 타협점같은 느낌?


난 볼수록 이 드라마에서 치정.복수.가족 등은
한 사람이 인생에서 거치는 여러 선택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표지판같다고 느껴
표지판은 선택을 강요하진 않잖아
너 어디로 갈래?라고 물어볼 뿐이지

희주는 처음 현성을 선택해서 성공했고
그만큼 적당한 불행도 끌어안았어
그다음에 우재를 선택했고.
현성에게 돌아오면서 그 선택 또한 결국 실패했지
어떤 선택을 하든 희주는
무언가를 얻는만큼 또 무언가를 잃었어
그런 상황에서 해원을 다시 만났고
이번엔 사실상 같은 시점 같은 선상에서
현성이냐 우재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지

이런 관점에서 해원이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이 캐릭터는 희주가 선 갈림길 사이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 지켜보는.
일종의 심판같기도 해


최근 오슷들을 듣는데 커버사진이
모두 희주라는 사실을 깨달았어
희주의 심리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듯
저마다 다른 표정의 사진들이 나오는데
최근 공개된 커버가 희주우재였음
드라마가 전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런 디테일도 흥미를 끄는 부분이더라

앞으로 희주가 스스로 누구와 가장 닮았는지
인정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질텐데
어떤 결말읊 맞이할지 궁금해
분명 희주가 물질적인 부분에서.
혹은 감정적인 부분에서
감당해야할 상실이란 벌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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