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의 오른팔 격인 '태주' (이학주 분)와의 관계성에서도 '무진'이 가장 믿는 수하이지만 마음을 열진 않죠.
그건 '무진'이 마음 한편에 두고 있는 ‘동훈’에 대한 배신, 상처가 컸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런데도 ‘태주’를 가장 아꼈기 때문에 그가 죽었을 때 많은 슬픔을 보였지 않나 싶어요.
이 인터뷰 보고 나니까 더 그래
태주야 내가 널 믿어도 되겠냐?
그 물음에 정태주는 서운하지만 내색 못하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저 죄송하다고 사과하잖아..
태주는 무진이 어떤 배신을 당했는지 이미 아니까, 본인도 당해봤으니까 너무 잘 알아서
그렇게 흔들리는 무진에게 서운하면서도 본인이 제대로 처신을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한다는게 넘 맘아파
그리고는 무진이 돌아서자 태주가 떨리는 숨소리와 눈빛으로 무진을 쫓거든?
혹시나 버려질까봐 무서운 마음도 있었을 것 같아서
이 밤중에 오열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