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하람 (화면해설)]
해 질 무렵의 산 속, 만수가 금군들이 주변을 지키는 정자로 하람을 안내한다
하람이 살짝 굳은 얼굴로 고개를 든다
하람은 정자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 의뢰인 앞에 멈춰선다
푸른색 용포 차림으로 뒷짐을 지고 서 있던 성조가 천천히 하람을 뒤돌아본다
"왔느냐"
하람의 눈이 커진다
(성조 진실 이야기 중)


(어린 하람 과거)
하람이 떠오르는 기억에 혼란스러워한다
모든 기억을 떠올린 하람이 뒷걸음질치며 지팡이를 놓친다
하람의 몸이 그 자리에 무너져내린다

하람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바닥을 긁는다
성조와 양명이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성조가 엎드려 오열하는 하람의 손을 잡아 일으킨다
하람이 비틀거리며 일어난다

하람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고 눈을 감으며 고개를 숙이자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

성조가 하람의 손을 다독여준다
하람이 애써 맘을 추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