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해설 ver)
고운 모래 위에 신발 두 켤레가 나란히 놓여있다
강가에 자리를 펴 놓고 천기가 하람 품에 등을 기댄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연두색 치마에 빨간 저고리를 곱게 차려 입고 쪽진 머리의 천기를 하람이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꽃을 그린 그림에 천기가 나비를 그려넣는다
하람이 나비를 보고 활짝 웃으며 옥가락지를 낀 천기의 손을 어루만진다
하람이 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뜬다
우뚝 솟은 산과 흐르는 강을 배경으로 하람은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다
하람이 조약돌을 천기에게 내민다
천기가 얼굴 가득 해사하게 웃고는 조약돌을 받아 든다

돌이 두 번만 튕겨오르자 하람이 개구지게 웃는다
천기가 손으로 물을 떠 하람에게 뿌린다
두 사람이 물장난을 치며 즐거워한다

천기가 하람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흐르는 강을 바라본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눈을 맞추고 미소 짓는다

"어머니" "아버지"
서너살백이 하중을 따라 만수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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