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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멜랑꼴리아 라마누잔에 대한 영화가 <무한대를 본 남자>. 전혀 다른 수학 체계를 배운 두 수학자가 소통하는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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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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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qoo.net/2219879158

<어느 수학자의 변명>을 쓴 하디 교수가 인도 수학자 라마누잔을 서양 주류 수학계로 이끄는 이야기가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https://m.youtu.be/FjzKWWrVAGA


영국의 수학자 하디가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의 재능을 발견하고 직접 캠브릿지로 초청해서 그의 재능을 이끌어내는 이야기야


인도의 수학과 서양의 수학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거든


인도의 수학은 직관과 종교에 얽혀있어,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의 기원은 인도라, 요즘엔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불려.

인도는 0과 무한대의 개념을 종교적 의미에 덧붙여서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서양의 수학은 직관보단 증명과 설명으로 설득 시키는 수학이야. 이 증명과 설득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온 서양수학의 방법론이고

그러다보니 0과 무한대의 개념은 생각보다 늦게 들어와서 적용되거든.


무엇이 우월하다 열등하다 이게 아니라 서로의 수학 체계가 달라 ㅋㅋ

다만 하디 교수는 라마누잔의 직관적이고 천재적인 수학을 증명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가르치고 기다려주고 하는 과정이거든

증명을 통해야만 기존 주류에서 인정을 받으니까 그를 직관의 수학에서 증명으로 이끌어내주거든

라마누잔의 재능을 아니까 ㅎㅎ 재능을 인정하고 이끌어주는 선생이자 선배이자 동료거든.


정말 똑똑하고 천재적인 라마누잔의 재능에도 놀라지만

누군가의 재능을 알아보고 질투하지 않고 오로지 재능이 온전히 피워주기 위해서 지켜봐주는 수학자가 진짜 멋있더라


윤수쌤이 저 책을 들고 있다는 건, 정말 수학을 사랑하며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봄.

수학은 세상을 풀어나가는 언어고, 그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거라면....


이과덕 심장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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