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에서 깨어난 휘가 휘청이는 순간, 장에 놓여있던 도자기가 흔들린다. 무결한 흰 빛의 그 둥근 도자기는 위태롭게 흔들리고, 흔들리고, 흔들리다가, 이내 바닥으로 쏟아져 산산이 깨어지고 만다. 도자기는 뭔가를 담는 용도로 쓰인다. 하얗고 무결한 껍데기가 깨진 다음 남은 것은 두 사람의 시선과,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마음 뿐이다. 깨어진 도자기를 다시 이어붙일 수 없듯, 한 번 껍질을 깨고 품어진 마음 역시 돌이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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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좋길래 가져왔어 글 더 길어 들어가서 읽어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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