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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라켓소년단 탕준상 “‘라켓소년단’ 배드민턴 서열 1위, 올림픽 보니 아기 수준”[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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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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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zMkfO

[뉴스엔 이민지 기자] '라켓소년단'에서 배드민턴 천재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이 배드민턴 자신감을 보였다.

8월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연출 조영광)에서 탕준상은 주인공 윤해강 역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탕준상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길고 긴 촬영 끝에 주연작으로 참여한 드라마가 끝나서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더 잘 할 수 있고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 장면들도 아쉽다"며 "친구들, 선배님들, 스태프들과 6개월간 가족보다 더 많이 매일 보면서 촬영했는데 한순간에 끝났다는 이유로 얼굴을 보지 못하니까 섭섭하고 보고 싶다"고 함께 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벌써부터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웃었다.

극중 윤해강은 화가 많은 다혈질, 까칠 소년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의리있고 따뜻한 귀여운 인물이다. 지는 건 못 참는 미친 승부욕의 소유자로 허세 만큼 실력도 뛰어난 배드민턴 천재다.

'라켓소년단' 배우들은 드라마에서 배드민턴 선수가 돼 직접 배드민턴 훈련을 받고 시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에 촬영 전부터 배드민턴 훈련에 매진했다. 탕준상 역시 마찬가지.

탕준상은 "배드민턴 천재 선수 역할로 나오고 배드민턴 드라마이기 때문에 폼이 선수처럼 잘 보여야 된다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몇개월 전부터 죽어라 선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중점을 두고 연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 3,4회, 하루 2-3시간씩 했다. 촬영 몇개월 전부터 꾸준히, 차근차근 배워나갔고 나가서 배우지 않는 날에는 따로 집 앞 공터에서 복습하는 식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훈련에 나선 탕준상은 진지하게 임했다. 그는 "그냥 배드민턴을 배우는게 아니라 선수처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래서 실제 선수들처럼 배드민턴 코치선생님과 1대1, 2대1로 고강도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드민턴을 배우기 전까지만 해도 배드민턴을 좀 잘 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배워보니까 배운 것과 안 배운건 정말 천지차이더라. 선수분들 훈련시키듯이 몇시간 동안 계속 하니까 온몸에 알이 배고 성한 곳이 없고 너무 아프고 쑤시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https://img.theqoo.net/Pqfsp

그는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점점 제대로 된 자세로 칠 줄 알게 되고 방송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멋있는 배드민턴 폼으로 예쁘게 담기니까 성취감을 느꼈다. 나랑 상윤이 형이 한 코치쌤께 2대1로 훈련을 받았는데 서로 코칭해주기도 하고 연습게임도 엄청 많이 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탕준상은 자연스럽게 최근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배드민턴을 어느 때보다 더 관심있게 지켜봤다.

탕준상은 "이번 올림픽 배드민턴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많이 챙겨봤는데 특히 배드민턴은 더 관심있게 보게 됐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에서도 단식, 복식 경기 장면이 나오고 내가 배웠었으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차원이 다르더라. 우리는 아기들 장난치는 수준에 불과했다"며 웃었다.

그는 "나는 실제로 그렇게 빠른 공을 절대 받아낼 수 없고 그렇게 칠 수 없다. 그렇게 치려면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분들께서 얼마나 힘들게 연습하고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준비하고 고생 하셨는지 더 와닿았다. 너무 고생하셨다"며 박수를 보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한 촬영장은 일터라기 보다 놀이터였다. 친해질수록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와 NG가 났을 정도다.

에피소드를 묻자 탕준상은 "나도 마찬가지고 멤버들이 모두 승부욕이 어마무시하게 강하다. 우리끼리도 경쟁을 한다. 라켓소년단 배드민턴 서열 정리를 위해 1대1로 붙곤 했는데 지면 엄청 분해하고 이기면 엄청 자랑스러워하며 놀렸다. 순위가 왔다갔다 하는 우리들만의 리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놀리는 것도 재밌고. 촬영하느라 힘들어도 쉬는 시간만 있으면 항상 라켓 들고 쳤다. 항상 그렇게 같이 운동하면서 놀았던게 재밌었고 추억이고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라켓소년단배 배드민턴 서열'에서 몇위를 차지했는지 묻자 손가락 한 개를 들어보인 탕준상은 "사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 사이에서는 서로 인정 못하는 부분도 있고 정확하게 끝나지 않고 에이컨 바람이 불어서 불리한 경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최근 경기를 두고 말하자면 내가 1등이다. 2등은 현욱이형 정도?"라고 말했다.

탕준상은 "우리끼리는 콘텐츠를 통해 서열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엄청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성사됐으면 좋겠다"며 "내가 1등할 것"이라고 윤해강 못지 않은 승부욕을 드러냈다.

탕준상은 시청자들에게 "'라켓소년단'이라는 작품을 통해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사랑과 관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올 다른 작품들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씨엘엔컴퍼니)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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