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간 집’ 정소민과 김지석이 양보 없는 로코 돌직구로 꽉 찬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에서 좋아한다는 진심과 자꾸만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은 이후, 풋풋한 설렘과 미묘한 떨림으로 연애를 시작한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 이들 ‘대빵이들’은 필터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돌직구로 서로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제대로 뒤흔들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도 없는 게 있다. 바로 겉과 속이 다른 내숭과 사심을 숨긴 밀당이다.
자성은 밀어내지 못한 마음을 인정하고,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그간 영원을 향한 감정을 숨기려고 했었다는 걸 의미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한 후엔 180도 달라졌다.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라던 그가 회의 시간에 집중도 못 하고 영원만 보거나, 동료들 몰래 “오늘 정말 예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영원이 자신을 피할 때도 “나 첫 데이트도 못 해보고 이렇게 차일 수는 없다”며,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밀당 없이 돌진했다.
영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자성에게 “월세를 한 달만 미뤄달라”는 톡을 실수로 보낸 후 잠시 그를 피했지만, 이내 창피해서 그랬다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고, 연애가 처음이라 서툴다고 자책하는 자성에게는 “날 하루종일 행복하게 만든 사람 대표님이 처음”이라며 볼 뽀뽀로 그의 마음을 달랬다. 그리고 마침내 영원과 자성은 지난 방송에서 순간의 감정을 숨기지 않은 첫 키스 엔딩으로 설렘을 가득 채웠다.
이제 이들이 당면해야 하고 풀어야 할 과제는 바로 신겸(정건주)이다. 방송 직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신겸이 영원과 자성의 포옹을 목격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그는 ‘내 집 마련’하기 바빠 ‘내 님 마련’할 여유는 없다던 영원이 “진짜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라는 말에 또 다른 희망을 품었던 바. 당사자들만 몰랐던 삼각관계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월간 집’은 매주 수, 목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스퀘어 월간집 '월간 집' 정소민♥김지석 로맨스에 없는 두 가지
568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