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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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색을 겸비한 치과의사

: 완벽해 조이는 스펙과 달리, 내면은 다소 많이 헐렁하다. 박학다식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일반상식이 부족하다.

: 자신 안에 숨어있던 2%의 정의로움 때문에 인생의 계획이 틀어져버린다.

: 우여곡절 끝에 '공진'에서 치과를 개원하려는 그녀의 앞에 '홍반장'이란 남자가 나타난다.

: 멍쩡하게 생겨서는 동네 잡다구리한 일이나 맡아 하는 반백수 주제에 자꾸만 선을 넘어와 온갖 일에 참겨하고 오지랖을 부리며, 온갖 소문을 몰고 다니는 미스테리한 남자가 너무너무 거슬리다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 홍두식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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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같은 콧날과 소년같은 미소, 서사 그 자체의 외모를 가진 남자

: 이 완벽한 남자의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이지만, 하는 일은 무한대에 가까운 자발적 프리터족.

: 짜장면 배달, 편의점 카운터, 라이브 카페 일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페이는 딱 최저 시급만 받는다.

: '공진'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 있으니, 그건 바로 "도와줘요 홍반장"이다.

: 타고난 오지랖으로 이웃의 모든 대소사에 관여하고, 대놀고 다정하거나 살뜰하진 못해도 투박하게 따뜻한 '홍반장'에게 그와는 전혀 다른 여자 혜진이 나타난다.

: 사람들을 향해 금을 딱 그어놓고 깍쟁이 같이 구는 여자이지만 쓸데없이 성실하고 자기 삶에 열정적인 이 여자가 자꾸만 두식의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 지성현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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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국 예능국 소속 PD로 '장식당'을 성공시킨 예능계 마이더스의 손, 스타 PD

: 영화감독을 꿈꾸다 기자를 지망하고, 결국은 엉뚱하게도 예능 PD가 되었다.

: 인생은 항상 자신을 더 재미있는 쪽으로 데려간다는 믿음이 있다.

: 세상 해맑은 워커홀릭에 꼬인 구석 하나 없이 반듯한 청정구역같은 성격땨뮨애, 주변의 모두는 결국 성현을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다.

: 친하게 지냈던 여자 친구나 후배들 중 성현에게 이성적 호감을 표시하지 않은 건 혜진 한 명 뿐이다.

: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기확하다가, 길을 헤매다 운명처럼 '공진'에 들어섰고, 그 곳에서 혜진과 재회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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