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희한테는 물론이고 기자 선배한테 했던 대사에서도 한번 더 나와. 인생 망치기 싫으면 황희태 주변은 피해가라고 모두에게 알리라고.
기본적으로 본인은 시대 상황에 나서는게 모순이라고 생각함+어떠한 행동을 취하면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것까지 알고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수와 석철씨 일은 외면하지 못해서 차 팔고 집안살림 팔아가며 석철씨 살리려고 애썼고, 고향으로 보내주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닌건 희태의 타고난 성정 때문이겠지.
감정적으로는 명희가 처음으로 그 선을 넘게 만든 사람인거고ㅇㅇ
남은 안주를 먹고 자라온 희태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대학 입학 전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서
이건 내가 해선 안되는 일, 이건 지금의 내가 했을때 위선적인 일이라고 매 순간순간 재단하며 어떻게 살아왔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