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무 따스해. 원래 이렇게 막 외부요인으로 해결되고 이런 거 너무 싫어하는데
어린 민호가 좋은 어른이었던 아버지의 모든 업적을 부정하면서 아빠는 몽상가 멍청이였다는 걸 잊지 않겠다고 했는데
팥죽 할머니의 존재로 민호 아빠의 삶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줘서 너무 좋았음. 내 기준 드라마 안에선 용인 될 수 있는 개연성
아빠랑 민호랑 만나는 회상씬도 너무 좋았어 ㅠㅠㅠ 가슴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심장이 아프다고 했던 민호 아빠 ㅠㅠ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그들과 공존하는 삶을 택하는 민호... 정말 순정반은 따스한 드라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