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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괴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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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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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묻는 한주원, '왜'를 묻는 이동식
https://theqoo.net/1980418211
이란 좋은 리뷰글을 보고 나서

11화를 재주행하는데 이 부분들이 다르게 보였어
(가진 짤이 없어서 대본집 집찍으로 대체하니 양해 부탁)


https://img.theqoo.net/lFbee
유연이를 찾지못했고, 동식이를 용의자로 몰았다는
죄책감을 지고 사는 남상배 소장


https://img.theqoo.net/TeQEv
사고당일 기억을 지운, 혹은 잃은 채로 살아가며
무의식 속 죄책감에서 발버둥치는 정제


이 둘이 동식이와 주원이에게 각각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게, 그리고 그게 본인들이 지옥같은 삶을 경험하고 있기때문에 할 수 있던 말이었던게 흥미로웠어


벌은 죄지은 놈이 받아야 하는 건데
죄없는 피해자 가족이, 양심을 지닌 가해자 가족이
자책하며 살지 말라고 말하는듯 싶더라

그리고 다른쪽으로 확장해서,
죄를 지었다면 살아서 죗값 받으라고. 속죄하며 살라고.
죄 지은 삶은 지옥이니깐 죄짓지 말라고.





"누가 그랬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왜 그랬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수사물에서 중요한 두 포인트인 누가, 왜
이 두 가지를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면
결국 "어떻게"가 남고

그래서 나도 이 드라마는
'어떻게 범인을 잡느냐'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돌아켜보니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는 생각이 들어




https://gfycat.com/MammothUnlawfulBufflehead

밥 잘먹고, 잠 잘자고, 똥 잘싸고


가장 사람답게 사는 삶은 그냥 이런거라고..



새삼 스릴러의 탈을 쓴 휴먼멜로 드라마라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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