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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갑분 스킨십'(갑자기 분위기 스킨십)으로 반전을 예고했다.

4월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4.1% 2부 5.3%, 분당 최고 6.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1회에서는 오랜 시간 원귀로 남아 함께 살고 있는 엄마의 퇴마를 가능케 할 특별한 영매를 찾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장나라)와 귀신을 소재로 삼아 사기를 치며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정용화)의 극과 극 면모가 담겼다. 더불어 퇴마를 하던 홍지아가 이를 몰래 지켜보던 오인범의 빙의를 확인하면서 오인범이 영매임을 알게 되는 반전 엔딩이 드러나 2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주시켰다.

15일 2회에서는 장나라와 정용화의 예측 불가 손 맞춤 현장이 공개된다. 극 중 다시 마주한 홍지아와 오인범이 두 손을 꼭 붙잡는 채 굳어버린 상황. 항상 냉기를 온몸으로 내뿜으며 무표정하던 홍지아는 오인범의 손을 잡고 드릴처럼 뚫어지게 쳐다보고, 손이 잡힌 오인범은 당황한 표정으로 이를 마주해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과연 퇴마사와 퇴마 사기꾼의 두 번째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으며, 두 사람의 의외의 스킨십이 가리키는 시그널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 촬영은 3월 초 진행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강렬했던 첫 대면에 이어질 혼란의 스킨십 장면을 위해 리허설을 진행했다.

극 중 날카로운 고양이 같은 매력을 발산하지만 실제로는 댕댕미 넘쳤던 장나라는 리허설 중 정용화의 손을 너무 공손히 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정용화는 “홍지아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라고 농담을 건네 분위기 메이커다운 활약을 펼쳤다.

나 이런거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