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괴물’ 종영소감을 전했다.
12일 열린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여진구는 “마지막 촬영이 끝난지 꽤 지났지만 아직까지 당장 내일 촬영을 한다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모습, 역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괴물’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기존과 다른 캐릭터 ‘한주원’에 대해서는 “다들 진구 평소 알던 모습이 아니다, 괴물에서 더 멋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다행이었다. 어떤 모습이 주원에게 어울리는지 많은 분들께 물어보고 진행했다. 덕분에 시청자의 응원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주원 역을 연기하기위해 중점을 두었던 지점에 그는 “초반부 작가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8부를 기점으로 1부와 2부가 나눠지는 것으로 구성해 촬영에 들어갔다”며 “2부 시작인 9회에서 변화된 모습, 주변 인물과의 관계, 한주원이란 인물이 1회와 마지막회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 준비를 많이 했다. 1부 말투나 행동이 2부에서 달라진 모습을 크게 고민했다”고 전했다.
JTBC 금토극 ‘괴물’은 “괴물은 누구인가? 나인가, 너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드라마 ‘괴물’은 20년 전부터 일어난 연쇄살인, 그리고 20년 후 또 벌어진 참혹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두 형사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0일 종방한 ‘괴물’은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달려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드라마 팬들에게 ‘용두용미’라는 수식어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 여진구. 사진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