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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안녕나야 '안녕? 나야!' 이레 "최강희, 대선배지만 동네 언니 같았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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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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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레가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호흡을 맞춘 최강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레는 9일 텐아시아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안녕? 나야!'의 종영 소감 등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8일 종영한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반하니(최강희 분)가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하니(이레 분)을 만나 위로를 받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17살 하니 역을 맡은 이레는 매사에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이레는 종영 소감을 묻자 "'안녕? 나야!' 굉장히 아끼는 작품이었다.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위로해준다는 큰 메시지를 갖고 있는데 나 또한 큰 위로를 받아 특별하게 생각한다"며 "끝나서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레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배우로서 당당히 극을 이끌었다. 그는 "첫 주연을 맡았다. 처음에는 부담도 됐지만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며 "다른 배우, 스태프들과 감독님께서 재밌는 촬영 환경 만들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레는 같은 인물을 연기한 최강희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다. 옆에서 지켜 본 그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멀리서 보면 비슷한데 가까이서 보면 다른 것 같다"며 "선배님은 눈도 크시고 얼굴도 엄청 작으시다. 내 눈에는 장점만 모은 것 같다. 너무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닮았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강희와의 호흡에 대해선 "둘 다 낯을 가려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고민했다.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서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선배님이 스스럼 없이 먼저 다가와주셔서 편하게 연기했다"며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고 배려하는 순수한 마음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촬영장의 쉼터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김영광, 음문석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현장에서 굉장히 예쁨 받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언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레는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가 자신을 칭찬하자 눈물을 보였다. 당시에 대해 묻자 이레는 "선배님께서 저를 아낀다고 해주시니까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최강희 배우님께 배우 이레와 16살의 마음 여린 이레를 다 보여줬다.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힐링이 됐다. 존재만으로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최강희 배우님이 제게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시는 대선배님이신데 친한 동네 언니, 교회 언니처럼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앞으로도 이 인연을 쭉 이어나가고 싶어요."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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