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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괴물 의심을 기반으로 하는 한주원 /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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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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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기반으로 하는 한주원은 지금까지의 삶에서 의심했던 사람들은 거의 한주원 생각대로 흘러갔을거 같음. 아버지 연줄 때문에 잘해주거나, 아니면 자길 시기질투해서 비아냥 거리거나

그래서 이동식을 의심했을때도 똑같은 생각이었겠지... 지금까지 처럼 그저 그런 인간일거라 생각했는데 자기가 겪어보지 않았던 완전 새로운 타입의 사람이었고 의심할수록 의심할 수 없는 요소들만 늘어남



반대로 이동식은 신뢰를 기반으로 자기 주변 사람들을 믿어왔지만 20년 동안 계속 믿음이 깨지고 실망하는걸 반복했을듯.. 주변 사람들마저 자길 온전히 믿어주지 않는 상황 같은거

그래서 첨부터 자길 의심하는 한주원한테 그렇게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누구보다 믿을 수 있고 믿고 싶은 사람으로 변해갔음



한주원이 1부에 그렇게 이동식을 의심하고 몰아붙였던건 결국 '의심하지 않기 위한 의심'이었고 이제는 이동식이 뭘 해도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견고한 틀이 되었음

이동식이 1부에 한주원에게 모질게 말하고 몰아붙였던건 결국 어떻게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따라와줄 거라는 믿음에서 기반되었고 한주원은 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 믿음을 보여줌

그리고 이 둘이 만나게 되면서 이동식은 자기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지 않기 위해 의심'하게 되고, 한주원은 일부 마을 사람들을 동료로서 신뢰할 수 있게 됨



보통 수사버디물은 한명이 (물리)면 한명이 (두뇌) 또는
한명이 (이성)이면 한명이 (촉)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둘다 머리 좋고 몸도 잘쓰고 눈치도 빠른데
신뢰와 의심을 기반으로 달라지는게 너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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