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괴물 [이슈IS] "또 자체 최고" 제목이 입증한 웰메이드作 '괴물'
642 9
2021.03.23 08:03
642 9

'괴물'은 제목 그대로 괴물이었다. 연출·대본·연기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지며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8회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찍었고, 지난 20일 방송된 10회분에서 5.5%로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2막에 접어든 '괴물'은 '누가 괴물인가?'란 질문을 강하게 던지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만양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 진범인 이규회(강진묵) 사망과 관련한 의문점과 천호진(남상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규회 이외에 다른 괴물의 존재한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한 둘이 아니다. 죄책감으로 여성의 환청에 시달리는 최대훈(박정제)·표독스러운 야망덩어리 최진호(한기환)·길해연(도해원)·허성태(이창진) 등이 용의 선상에 올라있다. 신하균(이동식) 여동생 사망사건과 어떠한 연관이 있을지, 이규회·천호진 죽음과도 관련이 있을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키운다.

시청자에게 이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연출과 대본, 연기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다는 걸 의미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떠올릴 만한 레트로 감성 스릴러를 목표로 기획했는데 이것이 통했다. 저마다의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이고 레트로적인 감성과 톤이 다른 추리극과 차별 노선을 걸으며 신선하게 다가온다. '괴물'만의 뚜렷한 색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기 칭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신하균은 첫 방송부터 소름 끼치는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진범을 잡기 위해 괴물을 자처한 모습으로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의 시시각각 변하는 얼굴과 반전 미소가 전율을 선사하며 수놓고 있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 지나칠 수 없게 한다. '괴물'이 첫 드라마라고 밝힌 이규회는 전반부 최강 빌런이었다. 순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을 마치 게임으로 생각하는 섬뜩한 연쇄살인마라는 두 얼굴이 뒤통수를 얼얼하게 했다. 최성은·최대훈·남윤수 등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괴물' 심나연 PD는 "7회까지 꾸준한 시청층이 있었지만, 어려웠나 보다 하던 상황에서 8회에 반응을 해주셨다. 지켜온 길을 가다 보면 호응을 해주시는구나 싶더라.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저희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한 번 보면 몰입도가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항상 저희(감독·작가)가 가진 부족한 부분들이 마음에 걸리는데, 그런 부분들을 배우들이 채워줘서 완성한 것이 '괴물' 만의 완벽한 매력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64 05.18 13,949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6,1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3,6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5,282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08,61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0,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18 ver.) 152 25.02.04 1,797,06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1,37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5,199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76,55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5,68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7,03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7 19.02.22 5,934,19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765414 잡담 생각해보면 총리 3대 세습 그것도 이상하지 않음? 1 04:02 21
15765413 잡담 대군부인 유기묘는 거두고 새사냥 즐기는거 이런의미인가? 04:02 24
15765412 잡담 나는 이런 논란 볼때마다 어떤 교포가 해준 얘기 생각남 한국 깡시골 마을에서는 1분도 못사는 사람들이 04:02 34
15765411 잡담 유현준 형 유현석 ㄷㄱㅂㅇ 제작지원한 콘진원 원장대행 1 04:00 48
15765410 잡담 중증외상 백강혁맥모닝~~🦊🍔♳ⓦ 04:00 7
15765409 잡담 ㄷㄱㅂㅇ 배우들이 무지 한것도 맞는데 7 03:59 108
15765408 잡담 멋진신세계 지금 4화 다시보는데 문도가 사냥하는 장면 03:59 19
15765407 잡담 엠사 보도국 보면 거룩비장이 모토던데 이번에 입꾹닫 하는거 우스워보임 1 03:56 51
15765406 잡담 ㄷㄱㅂㅇ 이것도 너무 소름 돋아 1 03:55 181
15765405 잡담 이완용 보고왔는데 작가 안멍청한거 같음 1 03:54 107
15765404 잡담 ㄷㄱㅂㅇ 작가 자료조사 철저히 했던거네 03:54 92
15765403 잡담 ㄷㄱㅂㅇ 핫게 보고 개 씹 소름돋음 .. 03:51 138
15765402 잡담 ㄷㄱㅂㅇ 핫게 보면서 생각한건데 03:50 108
15765401 잡담 ㄷㄱㅂㅇ 반지 약간 충격이긴 함 9 03:46 336
15765400 잡담 사냥하는데 유기묘에게는 따뜻한 거 인물이 앞뒤 안 맞는다니까 이것도 거품물고 이유가 있을거다 이유가 풀릴거다 트집잡지마라 아무튼 배우정병이다 했는데 3 03:46 104
15765399 잡담 걍 순수하게 이야기 구조만 따져도 개 근본없는드라마라고 생각 03:43 55
15765398 잡담 지금 300억으로 대하사극 만들어지고 있음 6 03:42 281
15765397 잡담 경성크리처 스포좀 1 03:40 44
15765396 잡담 발리 강인욱 심리 뭘까 2 03:38 56
15765395 잡담 작가는 떡밥뿌릴 생각도 안하는데 오타쿠들 혼자 주워먹은거 개웃기네 ㅜ 03:38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