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괴물 [칼럼] '괴물'은 밖에 있지 않다
797 8
2021.03.18 20:25
797 8



주인공인 이동식(신하균)은 해당 범죄 피해자의 가족이자, 사건을 축소하려는 배후가 지목한 유력 용의자였으며, 이제는 그 사건을 파헤치려 하는 경찰로 등장한다. <괴물>은 동식이 갖고 있는 세 겹의 레이어를 이용해 추리를 풍성하게 유도하고, 긴장감을 형성해 시청자와 심리전을 펼친다. 그러는 사이 <괴물>은 자연스럽게 ‘실종 피해자 가족’이라는 동식의 정체성에 포커스를 옮겨 놓는다.


동식의 파트너 한주원(여진구)은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 냉철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다. 무결하다면 가해자가 아니고, 무관하다면 피해자가 아닌 그의 이성적인 세계에서 동식은 의심할 구석이 많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다. 그러나 그렇게 쌓아올린 경계심이 무색하게 동식과의 거리를 점점 좁히며 주원이 느끼는 것은 어쩌면 동식이 이 사건의 모든 고통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짊어지고 있는 또 다른 피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한 사건에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두 축만 있다고 믿는다면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무용하거나, 억지스러운 성찰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괴물>은 ‘괴물은 누구인가’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두 축 바깥에 좌표 없이 존재하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축의 주변에는 가해자의 지인과 피해자의 가족들이 있겠지만, 축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한 면에는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선을 긋고, 그들의 불길한 기운을 경계하던 내가 있을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064698

👆 전문은 여기




경향신문 칼럼인데 너무 좋아가지고


가족을 잃은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의심받는 용의자이자

범인을 쫓아야 하는 형사인 이동식


가해자와 피해자 밖에 없는 세계에서

가해자로 의심받는 사람과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는 

새로운 좌표가 생긴 한주원


그리고 그 사건의 주변인인 만양 사람들과

사건과 자신을 분리하면서 수군대는 다른 사람들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우리드만의 분위기가 탄생한듯










목록 스크랩 (2)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24 03.09 65,1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4,7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7,360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5,47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9,3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11 ver.) 138 25.02.04 1,778,514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66,16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4,931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7,91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4,18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0,63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0,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88491 잡담 대군부인 난 마플 잘 안 보이는데.. 내가 보고 싶은 것만 찾아봐서 그런가 16:15 0
15388490 잡담 진짜 앓는거 보기 싫으면 그걸 필터링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게 같은주제여도 싫은건 필터링 범위가 겁나 넓어지는데 앓는건 그게 드라마라 치면 드라마 제목만 필터링해도 16:15 9
15388489 잡담 대군부인 종묘 촬영기대되는이유 1 16:15 27
15388488 잡담 근데 본문 필터링 진짜 좋을거같지 않아?? 2 16:15 19
15388487 잡담 대군부인 방영주~2주차까지는 ㄹㅇ 각오하고잇음 2 16:15 33
15388486 잡담 슬전의 이제 다봤는데 존나 재밌다ㅜㅜㅜㅜㅜ 16:15 3
15388485 잡담 약영 보고 바로 워터멜론 봤는데 최현욱은 둘 다 누워있네 1 16:15 9
15388484 잡담 약한영웅 개빡친 안수호 보고 가실게요 1 16:15 15
15388483 잡담 엥 종방카테에도 지랄함? 3 16:14 100
15388482 잡담 신작드 달릴 덬들아 우리 저런 애들한테 지지말자 3 16:14 55
15388481 잡담 대군부인 아침에 막 달릴만했음 10 16:14 128
15388480 잡담 신이랑이랑 오인간이랑 무슨 상관이라고 시청률 관련을 물어 보지? 하려튼 기레기들이 문제다 4 16:14 57
15388479 잡담 어제 솔까 대군부인이랑 두어개 드영들이 신나서 달리니 마플없고(빌드업할 공간이 없음) 뎡배 간만에 평화롭고 좋더만 9 16:14 106
15388478 잡담 배우 야구 시구하는거 카테달고 달린다고 눈치준거 기억난ㅁ 2 16:14 56
15388477 잡담 왜 뭔일 있었어? 16:14 40
15388476 잡담 영화 매트릭스 본 덬 있어? 16:14 9
15388475 잡담 안달리면 안달린다고 뭐라고 함 16:14 21
15388474 잡담 폭군의셰프 갤러리 정리 중인데 ㅋㅋㅋㅋㅋ 16:14 12
15388473 잡담 종영드 달려도 지랄하고 청률낮은드 달려도 지랄하고 뭐이렇게 싫어하는게 많음 1 16:14 27
15388472 잡담 난 걍 더쿠 오래하니까 눈에 자체 필터링 기능생긴 느낌 11 16:13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