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데이트중🥰)
- 전쟁 중에 어디 다쳤는데요? 어...
(머리만지며) 머리? (가슴치며) 아니면, 가슴?
생각 안나.
얼굴 보는 순간에 다 잊어버렸어.
농땡이. ㅎㅎㅎㅎ 첫출근 소감은 어떤가?
- 맨날 농땡이래.
나야 뭐 무조건 좋죠. 한사장이랑 같이 있으니까.
- 저 여자. 넘어질까 안넘어질까?
넘어져.
- 안넘어져요.
왜?
- 남자가 여잘 사랑하니까. 아마, 잡아 줄 거에요.
ㄴㄴ 사랑하니까 넘어져. 왜냐면 넘어져야 자전거를 배우니까.
- 말도 안돼. 내기할래요?
해.
- 오케이. 그럼 지고나서 일 핑계대기 없기예요.
뭐 내기?
이기는 사람 세 가지 소원 들어주기.
- 오케이.
오케이.
넘어져라, 넘어진다....넘어져라...
- 잡아줘라. 잡아줘라... 잡아줘....
어! 넘어졌다! 캬캬캬ㅑ 오호호호 ㅎㅎㅎㅎㅎ
- 어? 말도 안돼. 애인 아닐꺼야!
- 오빠일 거야! 아니, 삼촌일꺼야!
웃기지마. 넘어졌어.
어.. 뭐... 뭐하기였지? 근데?
- 세가지 소원..
세가지 소원 들어주기.
- 잠깐만! 그 대신 셋 셀동안 얘기하기.
(다급) 그런게 어딨어? 그런게 어딨어?
- 하나. 둘....
ㅡ[파연캡쳐]
세상무해해서 이씬 존좋이라구 ㅋㅋㅋ
일할때는 기주 고통이다가 강탱 만나서 힐링하는거봐 ㅠㅠ 17은 고통-힐링의 반복 ㅋ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