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까지 보면 송아는 정말로 현승이를 사랑하는게 맞아
내 눈은 틀리지 않았음ㅠㅠ


그러나 원래 이기적인 면이 있던 송아한테 기회라는게 찾아왔을때,
두달이라고 현승이와의 그 수많은 감정교류를 수치로 나타내는 순간
느꼈던 모든 감정들이 이기적인 송아한텐 급격하게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함
단어라는게 원래 생각도 좌우할만큼 힘이 크거든 '고작' '두달' 이 단어를 떠올린 순간부터 말임




고작 두달인데...
얠 좋아하긴 하지만 고작 두달인데
이건 진짜 엄청난 기횐데?
(이기적 모드 발동) 유럽 간다고 해서 얘를 완전히 놓친다는 보장은 없지만 유럽을 아예 안가면 기회는 아예 사라지는거야

끝도없는 합리화





머리는 계속 굴리면 굴릴수록 감정이 사라짐
머리가 굴러갈수록 현승이에 대한 감정이 작게 느껴지고 짧게 느껴지고
얘랑 계속 가면 정말 좋겠지만 놓쳐도 어쩔수는 없겠구나(맘속으로만 생각)까지 다다르면 정말 돌릴수도 없게 유럽으로 마음이 기우는거임






그래서 내말은
유럽이라는 폭탄이 투척되면서 현승이에 대한 마음이 깊은 어딘가로 숨겨졌을수도 있겠다는 말임
밑리뷰대로 송아의 이기적인 심리가 발동하면 그럴수 있음

아예 없다고 하면 둘은 재회해도 가망이 없는거고
그래도 있었는데 잠시 수면아래 감춰졌다고 해야 둘이 가망이 있어서 붙들고 있는게 맞음ㅎㅎ


암튼 송아 감정선 대충 풀어 써봤다 힘드렁....송아야 너 현승이 사랑하는거 맞지 맞다고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