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측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측은 2월 11일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책임졌던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의 마지막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다채롭게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박재원(지창욱 분)과 이은오(김지원 분)를 중심으로 최경준(김민석 분)과 서린이(소주연 분), 오선영(한지은 분)과 강건(류경수 분)까지, 세 커플의 솔직한 연애담과 화끈한 설전은 설렘과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연애의 이면까지 속속들이 보여주는 인터뷰 방식의 색다른 화법은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변화를 맞은 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원과 이은오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한발 물러섰다. 이은오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제가 더 중요했고, 박재원은 그런 이은오의 선택을 존중했다. 늘 알콩달콩할 것만 같았던 오랜 연인 최경준과 서린이의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 삶과 미래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부딪히게 된 것.
헤어진 후에도 만남을 이어오던 오선영과 강건은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 설레는 연애의 시작과 씁쓸한 이별의 뒷면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 도시남녀들의 사랑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실보다 더 리얼한 연애담으로 허를 찔렀던 세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그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보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에 미친 로맨티스트 박재원의 ‘웃픈’ 서사를 리얼하게 풀어낸 지창욱과 ‘본캐’ 이은오와 ‘부캐’ 윤선아를 오가며 사랑과 성장을 세밀하게 짚어낸 김지원.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는 두 사람의 커플샷이 심장을 간질인다. 이은오의 선택을 이해하며 애써 마음을 눌러 담은 박재원. 두 사람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일편단심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준 김민석과 4차원 행보로 활력을 더해준 소주연의 달콤한 순간도 미소를 유발한다. 오랜 커플의 현실 연애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공감을 안겼던 두 사람. 위기에 부딪힌 이들의 로맨스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진 사진 속 한지은과 류경수의 다정한 한때도 눈길을 끈다. 엉뚱한 케미스트리로 깨알 웃음을 유발한 한지은, 류경수 커플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진짜 이별을 고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두 사람. 이들 앞에 놓인 마지막 이야기도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현실 절친의 아우라를 뽐내며 수다 삼매경에 빠진 김지원, 류경수, 소주연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한다. 과연 도시남녀 6인은 사랑도, 우정도 빈틈없이 지켜낼 수 있을지, 이들이 완성할 엔딩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도시남녀의 로맨스에 결정적 변화가 찾아왔다”며, “남은 2회에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