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가 촛불들고 혼자있는 현수를 찾아와서 응원해주잖아
이때 현수는 은유를 촛불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느끼고

근데 여기서 끝이아니라
은유도 현수를 믿고 의지한다고느꼈던게
은유가 현수한테 자기얘기를 털어놓은거
지금까지 한번도 은유는 자기얘기를 남한테 안했잖아
은유 성격상 더 그렇겠지만
막연히 발레하는것만 알았지
어떻게 시작하게됐는지 왜 그만하게됐는지 발레를 못하는 지금 심정이 어떤지
이런 속얘기를 현수한테 털어놓는게
그만큼 은유가 현수를 믿고 의지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답답할때 얘기를 하고 들어주는 상대가 있는것만으로 위로가 되잖아

은유는 현수를 믿고 의지하고
현수는 은유가 인생에 빛이되는 존재이고
서로를 통해서 위로받는
그런 상관성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