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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위트홈 ‘스위트홈’ 이시영 “액션 특화? 이런 캐릭터라도 생겨서 좋아”[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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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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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 이도현이 이시영 주먹이 아팠다고 했다. 다른 배우들과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 에피소드가 없는 게 아쉽다. 촬영을 같이 한게 거의 없이 거의 혼자 했다. 도현씨가 아팠던건..나는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했다.(웃음) 한번에 잘 해서 한번에 끝내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한번에 잘 끝났다.



- 이도현과 호흡은 어땠나.
▲ '스위트홈'에서 가장 많이 마주친 인물이 도현이었다. 도현씨 연기에 감탄하면서 연기했다. 실제 성격과 너무 다르다. 예의바르고 섬세하고 착한 친구인데 어떻게 이렇게 냉정한 연기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 '액션 특화 배우'라는 평이 칭찬이기도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되기도 할 것 같은데.

▲ 아직은 액션을 더 하고 싶다.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액션을 찍고 싶다는 게 솔직히 지금 나의 마음이다. 기회가 온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액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온다면 새로운 액션, 발전하는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부담이라기 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배우로서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구축된 것 같은데 이런 이미지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나는 이런 이미지, 캐릭터라도 생긴게 솔직히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다른 역할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들이 그런 욕심을 낼 수 있다. 근데 나만의 캐릭터가 생겼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건강한 이미지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단점은 잘 모르겠다.



- 이응복 감독과 첫 호흡이었는데 어땠나.
▲ 감독님만의 카리스마가 있으신데 부드러우신 분이시더라. 배우들에게 잘 해주신다. 감독님마다 디렉팅 주시는 방법에 차이점이 있는데 이응복 감독님은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신다. 촬영 전에도 '이경이라면 어땠을 것 같아?'라고 많이 물어보시더라. 감독님 때문에 분위기가 무거워진다거나 그런 것 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초반에는 나는 나밖에 촬영할 수 없어서 전혀 몰랐는데 후반에 단체로 나오는 신들을 찍으면서 진짜 분위기가 좋다고 느꼈다. 많이 도와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



- 넷플릭스와의 작업이 다른 작품과 차이점이 있었나.
▲ 처음이라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시리즈였다. 스케일이 다르다는 건 많이 느꼈다. 압도되는 세트장도 그랬고 카메라도 다양하게 쓰더라. 그런 환경에서 처음 촬영해봐서 행복하면서도 신기하게 촬영했다.



- '스위트홈'이 '워킹데드'처럼 여러 시즌제로 발전한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나. 시즌2가 제작된다면 시즌제는 처음인데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나.
▲ 시즌제 드라마에 참여해본 적 없는데 그렇게 된다면 나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오래 시즌이 이어지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 자체가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니까. '워킹데드'처럼 가면 얼마나 좋겠나. 당연히 감사하게 참여하겠다.



- 배우로서 가진 욕망이 있다면?
▲ 오랫동안 배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크다. 나이가 들어서도 많이 찾아주셔서 가늘고 길게 오래 했으면 좋겠다. 그런 욕망이라면 끝나지 않는 뱀, 지렁이 같은 괴물?(웃음)



- 액션 배우로 활약하기 위해 배우 이시영으로서 노력하는 몸 관리법이나 생활 루틴이 있을까.
▲ 촬영을 위해 만드는 몸은 힘들다. 건강해지는 느낌보다 모든 걸 쏟아부여서 몸의 많은 게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작품하지 않을 때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하고 싶은거 다 하자는 게 내 루틴이다. 3,4개월 쉬면 천천히 운동을 시작하면서 작품에 맞춰서 더 열심히 만들자 한다.



- 엔딩에서 군인이 되는데 시즌2에 대해 상상해본 부분이 있다면?
▲ 엔딩에서 이경이가 군인이 된 이유는 가족을 찾고 싶은 마음이다. 뱃속에 아이가 있고 아이 아빠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 때문에 딜을 한다. 그거에 대한 연장선을 상상해봤다. 이 아이는 어떻게 될까, 남편은 살아있을까,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상상을 해봤다.



- 회당 제작비 30억이 투자된 대작인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나.
▲ 당연히 너무 좋았다. 제안해주셨을 때 기분이 좋았고 같이 하기로 결정이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이렇게 디테일하고 규모가 큰 세트장은 처음이었다. 다른 배우들도 그랬던 것 같다. 촬영 없을 때는 세트장에 잘 안가는데 구경을 많이 다녔다. 소품도 리얼하다. 너무 크니까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 세트장이 완벽했기 때문에 더 상황에 잘 몰입됐다. 감독님이나 제작팀에서도 재난 상황이 쉽게 일어날 수 없고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세트에 신경 써주신 것 같다.



- 극중 캐릭터 중에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역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 나는 편상욱 캐릭터가 너무 좋은 것 같다. 편상욱은 마지막에 죽었고 괴물이 몸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악한 역할이 매력있는 것 같다. 여러가지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매력있는 것 같다.



- 배우이면서도 복싱,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 내가 뭔가를 도전하려고 한 건 아니다. 내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것들을 만날 수 있구나 고맙게 생각한 게 복싱도 드라마 때문에 시작하게 된 거고 등산도 '스위트홈' 준비하면서 한 거다. 도전해야지 하며 시작했다기보다 이 직업 때문에 여러가지를 하고 매료됐다. 앞으로 또 어떤 계기로 뭔가에 빠지게 될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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