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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위트홈 ‘스위트홈’ 이시영 “속옷 액션, 어디가 노출될지 몰라 체지방 8%까지”[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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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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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배우 이시영이 여전사 면모를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이시영은 '스위트홈'에서 특수부대 출신 소방관 서이경 역을 맡았다. 서이경은 그린홈 리더 이은혁(이도현 분)과 함께 팽팽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고, 생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인물이다. 그린홈과 바깥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도 맡았다. 근육질 몸매를 만든 이시영의 맨몸 액션이 화제를 모았다.



-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 넷플릭스 시리즈를 처음 찍어봤다. 190여개국에 동시 방영된 것이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못 봐서 거의 밤새 봤다. 좋다는 반응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CG나 세계관이 재미있다, 원작만큼 재미있다고. 좋은 것만 보였는지 좋아해주셔서 좋았다. 나도 결과물을 오픈했을 때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봐주셔서 그런 반응들이 기분 좋았다.



- 이번 작품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액션 연습에 돌입했다고 했는데 어떤 노력들을 했나. 체지방을 8%까지 줄이면서 힘들지는 않았나.
▲ 나랑 현수(송강 분), 진욱 선배가 액션이 많다. 액션 스쿨에서 많이 연습했다. 기본적인 것들을 연습하고 합도 맞췄다. 다른 작품보다 기간이 한두달 정도 길었다. 개인적으로도 운동을 더 많이 했다. 그동안 액션을 해봤지만 노출이 있는 액션은 처음이라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다. 의상이 속옷이라 어디가 보일지 몰라서 전신운동을 골고루 했다. 그게 힘들었다. 어느 부분이 노출된다고 했다면 그 부분만 신경 써서 할 수 있는데 어디가 나올지 모르니까 전신운동을 했다. 체지방을 몇프로까지 빼라고 정해준 사람은 없었지만 같이 운동한 트레이너분께서 근육이 다 보이려면 8~9%까지 지방을 빼야 한다고 했다. 그걸 목표로 운동했다. 수월하진 않았다. 촬영이 다가올수록 식단도 많이 신경 썼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는 몸을 벌크업을 해야했기 때문에 먹는건 많이 먹었다. 너무 못 먹어서 힘들다기 보다 오히려 많이 먹는게 힘들었고 촬영 2주 전부터 안 먹기 시작했다.



- 노력의 결과물이 봤을 때 만족스러웠나.
▲ 결과물을 봤을 때 너무 기분 좋았다. 내가 만들었지만 그걸 찍어주신 건 감독님이다. 몸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다 캐치해서 찍어주셨다. 몸을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잘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이응복 감독님께서 디테일하게 캐치해서 잘 찍어주셨다.



-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럽권에도 반응이 뜨거운데 소감이 어떤가. 주위 반응은 체감하고 있나.
▲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온다. 너무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전세계로 방영된 건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좋다. 



- 원작에 없는 캐릭터인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 원작에 없던 캐릭터라 나도 많이 궁금했다. 감독님께서는 참고할 만한 작품이나 인물을 주지 않으셨다. 연습도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다. 재난 상황은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더 자연스럽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원작에 없었기 때문에 서이경 캐릭터의 전사를 감독님을 통해 이야기 들었다. 서로 이야기 하면서 잡아갔다.



- 서이경은 여성 캐릭터의 전형성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 '스위트홈'에서는 나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위치의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어린 아이, 어르신, 여성들이 주체적인 역할을 한다. 여성성, 남성성을 떠나서 재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거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강한 힘이 나오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직업을 가진 소방관이지만 임신한 상황이기 때문에 나와 이 아이를 보호해야한다는 마음에 더 강한 캐릭터가 나온게 아닐까 생각한다.



- 이진욱이 인터뷰에서 이시영가 촬영할 때마다 굉장히 집중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는데.
▲ 이번 작품이 조금 더 그랬다. 도현씨 빼고는 같이 촬영하는 인물이 없어서 외로운 캐릭터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오히려 우리는 촬영 끝나고 더 친해졌다. 촬영 전에는 이 시리즈물이 주는 긴장감 때문에 서로 이야기도 많이 안 하고 긴장해서 찍었는데 나 역시도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 다른 배우들은 다 친하게 지낸 것 같은데 나는 항상 혼자라 그랬던 것 같다. 많이 마주치지도 않았다. 분장실에서 보는 정도고 촬영할 때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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